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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구의 '알기쉬운 캐나다 부동산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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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부동산 캐나다 창간이후 부동산 분야 고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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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활발한 지역들(8)

  

(지난 호에 이어)


5. Fairbank 지역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오랫동안 이 동네에서 살던 포르투갈계와 이탈리아계 주민이 서서히 줄어들고 전체적인 주민의 연령층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더구나 새로 건설되는 Eglinton Crosstown LRT(경전철)는 이러한 지역주민의 변화와 더불어 동네의 분위기를 변모시켜 전반적인 주택가격이 지속적 상승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전철은 지상에 건설되는데 비하여 Fairbank 지역을 통과하는 구간은 지하로 건설되어 Eglinton Ave W 를 따라 길거리 상가가 재정비되고 새로운 업종의 가게들도 많이 늘어나면 이 동네의 근린시설들이 확충되어 생활에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Fairbank 지역의 단독주택과 반단독주택들은 1920년대~1930년대에 걸쳐 지어진 집들이 많습니다. Eglinton Ave W 를 기준으로 북쪽에는 필리핀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동네에는 1960년대 이후에 지어진 집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집들의 규모는 작지만 앞뒤 정원을 가진 집들이 대부분이어서 주거생활환경은 좋은 편이며 자기집을 소유한 비율은 약 58% 입니다. 이에 비하여 Eglinton Ave W 의 남쪽동네는 자기집 소유비율이 70% 정도됩니다. Fairbank 지역에는 상당히 많은 집들이 지하에 렌트를 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 동네의 집을 구입한 바이어들은 이러한 렌트수입으로 모기지를 상환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으로 직장을 다니거나 외곽에 직장을 둔 경우에 이 동네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기에 좋은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입자를 찾기가 쉬운 동네입니다. 그래서 지하 임대공간을 이용한 렌트수입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단독, 반단독주택 가격은 2013년에 평균 56만불 정도였던 것이, 최근 1년 사이에 거래된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약90만불(최저 70만불-최고 164만불)에 거래되어 가격상승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동안 거래된 집들은 단독주택(85%)이 대부분이며, 일부 반단독주택(11%; 64~114만불)과 드물게 시장에 나오는 타운하우스(17%; 87~90만불 내외)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독주택을 새로 개축하여 높은 가격에 매매되기도 하는데, 단독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드라이브웨이가 Mutual Driveway 인지 Owned Driveway 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헌집을 구입하여 새로 지을 때 최대한 큰 집을 지어야 사업성이 좋아지는데, 만일 이웃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Mutual Driveway 인 경우에는 건축설계계획을 세울 때 토지활용에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Owned Driveway 인 경우에는 보다 더 큰 실내면적으로 신축설계를 할 수 있어서 실제로 거래가격에도 그 차이가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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