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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요양원 인수위 모금액 반환절차 돌입…식품점 등에 신청서 비치


인수위 “근거없는 의혹, 후유증 오래 갈 것… 1.5세 변호사 등 부모세대 위해 노력했는데…”

 

 

 

 무궁화요양원 인수위원회가 모금액 반환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대부분의 한인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신뢰하지만 일부에서 꾸준히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인수위의 박진동 홍보담당자는 20일(화) “1.5세 변호사 등 전문인들이 부모 세대를 위해 요양원을 확보해 보겠다고 귀중한 시간을 들여 노력했는데, 근거없는 의혹의 후유증이 오래갈 것 같다”며 상세한 답변서를 본보에 보내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시각각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인수위는 “2년여 진행 중에 필요한 것을 언론을 통해 알렸고, 전화로도 상세히 설명했다. 입찰에 대해서는 ‘비밀준수 계약’을 지켜야 한다. 그 내용을 외부에 알리면 소송을 당할 수 있다. 입찰 탈락과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정도만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람있던 부분은 성공적인 모금으로 동포사회의 열망을 확인한 점, 성공한 2세 전문인들이 부모 세대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을 한 점이다. 큰 애로사항은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근거가 부족한 정보를 토대로 한 의혹과 질문을 받았을 때”라고 강조했다. 


한 단체장의, 1년 반(2018년 1월~ 2019년 7월) 동안 신탁이자가 6만 달러뿐인가라는 질문에 인수위는 “기부금의 본래 목적은 입찰이다. 공고가 지연되는 동안에도 딜로이트측은 곧 임박했다고 알려왔고, 이자 수익에 우선할 상황이 아니었다. 약정만 한 것도 있었고 입금 시기도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 관계자에게 지출된 비용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요양원 라이선스 자격조건에 3년치 외부감사가 필수다. 인수위가 아닌 회계사가 감사보고서를 작성하고 통상적인 비용의 절반 수준을 받았다. 동포언론들이 무료 후원 광고를 하는 동안 한 곳만 유료를 고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정부에서는 요양원인수를 위한 단체가 자원봉사자로만 구성되어 있으면 유령단체로 본다. 임금을 받는 직원(Paid Employee)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임시직을 고용해 많은 회의록과 서류 작성, 기부자 관련 행정을 맡기고 지난 5월까지 임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고액 기부자 중에 돌려받기를 원치 않고 새 요양원 건립을 추진하라는 요구가 있어, 신청서에 선택을 넣었다. 반환을 원치 않거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남는 성금은 모두 신탁계좌에 보관되고, 새 단체가 생기면 검토와 공청회를 거쳐 이전될 것이다. 언어와 음식 문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부모 세대를 위해 요양원을 확보해 보겠다고 로펌과 회계법인 등에서 일하는 전문인들이 귀중한 시간을 들여 높은 기준과 윤리강령으로 일했는데 의혹을 받아 후유증이 오래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설립 목적이 끝났으므로 반환절차를 마무리하고 해산할 예정이라며, 새 건립 단체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동포사회 원로들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반환신청서는 한인 식품점(갤러리아 쏜힐 및 욕밀점, 한국식품 쏜힐 및 미시사가점, H-마트 스틸스점)과 은행(KEB외한, 신한) 등에 비치돼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arirangafcc)과 웹사이트(aafcc.ca)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신청서는 우편: 204 -28 Finch Avenue West Toronto ON M2N 2G7 /팩스: 647- 436 -1919 /이메일(스캔): [email protected]을 통해 보내면 된다. 문의 416- 817-5253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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