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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90)

 
(지난 호에 이어)

8.2 청의(Justification 및 성화(Sanctification)

선택받은 사람의 구원에 대해서도 칼빈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개신교와 카톨릭교, 동방정교회 및 감리교회를 포함한 일부 개신교는 각각 다른 구원론을 주장한다.

 

칼빈주의에 따르면 구원(Salvation) 주장은 하나님의 조건 없는 은혜(Grace)다. 이 것은 은혜중심 구원론(Grace-Centered-Salvation)이라고 하자. 반면에 구원은 은혜의 혜택도 있지만 각자가 좋은 일(Good Deeds)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학설을 업적 중심의 구원론(Deed-Centered-Salvation) 이라 하자.

 

은혜-구원이론의 핵심적 주장은 선택된 사람은 예수님의 보혈로 이미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신학자들에 따르면 구원은 의로운 것(justification)과 선화(Sanctification)로 구성된다. 은혜-구원론의 주장은 선택받은 사람은 의로움과 성화의 은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선물이다. 좋은 일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좋은 일을 하자 말라는 것은 아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의롭고 성스러운 행동을 하다는 것이다. 즉 좋은 행동은 구원 은혜의 이유가 아니다. 좋은 행동은 구원은혜의 결과다. 즉 은혜를 받은 사람은 좋은 일을 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그 사람이 은혜를 받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성경 구절을 보자.

“예수님은 우리의 범죄 때문에 내어줌이 되시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려고 살아 나셨다.” (로마서 4:25)

 “그러므로 우리의 범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정죄를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동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바다 생명에 이르렀다.” (로마서 5:1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는 알아라. 이분을 통해 죄 용서가 너희에게 선포되고, 너희가 모세의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분께서 모든 믿는 자가 의롭다 함을 받는다.” 사도행전 13: 38-39)

 “이 뜻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들이심을 통하여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다.” (히브루서 10:10)

 “경건하지 못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분을 믿는 자에게 비록 행위가 없어도 그의 믿음이 의로 여겨진다.” (로마서 4: 5-6)

 

이 구절들의 뜻은 예수님의 속죄로 우리인간이 의롭고 성스럽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업적-구원 이론을 지지하게 보이는 성경 구절도 있다.

“음행하는 자나, 우상 승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남창하는 자나, 동생연애 자나, 도둑질 하는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남을 헐뜯는 자나, 약탈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6:9-10)

 

 “너희가 아는 대로 사람이 행하므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 만이 아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음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이다.” (야고보서 2: 24, 26)

“여러 사람이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이 없는 네 믿음을 나에게 보여라. 그러면 나도 나의 행함으로 믿음을 네게 보이겠다.” (야고보서 5: 19, 20)

 

“육체의 일들은 명백하니 곧 음행과 더러움과 방종과 우상 승배와 마술과 원수 맺는 것과 다툼과 시기와 분노와 당지는 것과 불화와 술 취함과 방탕과 또 이와 같은 것 들이다. 전에 너에게 경고한 것 같이 지금도 하는데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지 못한다.” (갈라디아서 5: 19-22)

이 구절들은 구원에는 조건이 있으며 이 조건은 믿음 속의 윤리적 행위다.

 

업적-구원론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신학자가 가톨릭 신학자다. 구원의 단계는 길고 긴 과정이다. 첫 번째 단계가 세례다. 세례를 통해 사람은 거듭난다. 새 사람이 된다. 이 단계에서 사람의 영은 정화된다(Redeemed). 하지만 마음(Mind) 은 육체적 요구 및 세속적 욕망으로 인해 정화가 안 된다. 이 단계가 바로 의롭게(Justification) 되는 단계다.

 

트렌트 총회(The Council of Trent)는 의로움을 다음으로 정의 내렸다: “의로움은 제 1 차 아담에 난 어린아이 상태에서 우리 구세주 제 2차 아담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된 상태로 가는 변화다.” (…the change from the condition in which a person a person is born as a child of the first Adam into a state of grace and adoption among the children of God through the second Adam Jesus Chris our Savior.)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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