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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꼭 내집 갖고 싶다” 코로나 와중에도 주택구입에 대한 관심 고조

모기지협회 설문조사 결과, 주택소유주 60%-세입자 55% “코로나 이후 소득 늘었다” 응답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주택을 구입할 예정인 캐나다인 수가 증가했다.

 

 국내 1만2000여 모기지 브로커가 회원으로 가입한 캐나다모기지협회(MPC)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특히 넓은 야외공간을 원하는 임차인들 사이에서 이같은 현상이 뚜렷했다.

 

 그러나 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윌 더닝은 “여름철의 뜨거웠던 주택시장이 가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장담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최근 설문에서 1년 안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응답자가 지난 8월 16%로 전달(14%)보다 2% 늘었으며, 코로나 사태 이전인 작년 가을의 7%에 비해서는 무려 2배를 넘는 수치다.

 

 더닝은 “이들이 모두 주택 담보대출을 받거나 구입을 앞두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MPC에 따르면 8월 설문조사에서 코로나 이후 소득이 늘었거나 전과 같다고 응답한 주택소유주는 60%로 전달(57%)보다 3%, 세입자는 55%로 전달(48%)보다 7% 각각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소득이 감소했다는 주택소유주는 20%, 세입자는 25%뿐이었다.

 

 더닝은 “광역토론토의 8월 평균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20% 상승, 거래 40% 급증한 시장의 열기는 억눌린 수요의 결과였다. 7, 8월엔 신규매물이 쏟아졌지만 그 전에는 매물을 찾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MPC 설문에서 주택소유주의 74%는 모기지 지불에 “어려움이 없을 것”, 20%는 "약간 어려움"을 응답했다. 이는 단지 6%만이 모기지를 갚지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닝은 “금융기관이 코로나 초기에 도입한 모기지 6개월 유예 프로그램을 연장할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더 이상 유예하지 않아도 지불할 수 없는 대출자가 소수뿐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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