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obyungsun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416-357-9544

    • 209
    •  
    • 203,735
    전체 글 목록

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71]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월25일~1월31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 상단에서 주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101.50을 지지선으로 하여 일단 하락을 멈추는 모습을 보이면서 102를 다시 상승돌파 하려는 기술적 반등이 발생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미국 달러화나 캐나다 달러화나 1월 한달간의 강한 추세변화에 대한 휴식기간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이러한 상황은 조만간 방향성을 찾아서 다시 지속적인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발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전의 글에서도 여러 차례 강조한대로 미국은 현재 급속히 경제 침체로 빠지고 있으며, 그러한 동행지표로는 2월1일 발표된 ADP 비농업고용 지수가 시장의 예상인 176,000과 큰 차이를 보이는 106,000로 발표되었다. ADP 비농업고용 지수는 한마디로 급여 관리 대행기관인 ADP를 통해 지급되는 비농업 부분 급여지급 자료를 통해 실제 급여수급의 감소와 증가를 알수 있는 현재 경제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동행지표이다.

예상수치와 실제수치의 차이는 바로 그만큼 고용이 감소되어 급여지급 건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바로 고용시장에서의 해고 증가 혹은 채용감소를 의미하며 그만큼 경제가 악화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8.5%로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이제 물가상승에 대한 공포로 무차별적인 금리인상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미국 FRB 도 2월1일 금리를 0.25%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중요한 것은 향후 물가수준과 금리정책에 대한 발표로서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월25일~1월31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미국 달러화와 마찬가지고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추세는 모든 주변 여건이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미국이 본격적인 경기침체로 진입하면서 물가를 잡기 위해 더 이상 공격적인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 예상되며, 오히려 일부 금융기관은 하반기부터 최고 1%까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만약 하반기 내에 금리를 인하하여 경제침체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지 못하면 내년 이후 미국의 경기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11월에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혹은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서는 미국 경기침제는 결정적으로 선거 패배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물가에 대한 목표는 내려놓고 이제는 선제적으로 경제를 살려야 미국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대통령 선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대통령 선거 전에는 경제 활성화가 중요한 이슈가 된다. 한편, 현재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한국 원화가 수입원가의 하락이라는 호재를 통해 수출위주의 한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CA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