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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생활 뒤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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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지니어의 세상 사는 이야기

부제: [캐나다 국경도시 윈저에 살며 미국에서 일하는 자동차 엔지니어의 세상 사는 이야기]

현대자동차 제품개발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22년째 오로지 한 길을 걷고있는 자동차 엔지니어입니다.

1995년 봄, 큰 뜻을 품고 캐나다로 독립이민, Toronto에 정착하여 약 1년 동안 살다가, 1996년 봄에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도시 Windsor로 옮겨와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장로교회 소속 윈저사랑의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직분: 시무장로), 현재 미국 Michigan주 Metro Detroit 지역에 소재한 닛산자동차 북미연구소에서 Senior Project Engin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캐나다의 일반적인 생활 뿐만 아니라, 특별히 캐나다나 미국의 자동차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나 현직에 계신 분들과 함께, 캐나다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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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영
429107
3666
2026-08-23
나의소개 및 인사말씀

나의소개 및 인사말씀

현대자동차 제품개발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22년째 오로지 한 길을 걷고있는 자동차 엔지니어입니다. 1995년 봄, 큰 뜻을 품고 캐나다로 독립이민, Toronto에 정착하여 약 1년 동안 살다가, 1996년 봄에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도시 Windsor로 옮겨와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장로교회 소속 윈저사랑의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직분: 시무장로), 현재 미국 Michigan주 Metro Detroit 지역에 소재한 닛산자동차 북미연구소에서 Senior Project Engin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윈사모 (윈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홈페이지 를 통하여, 주로 자동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Windsor지역에 정착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착 및 취업에 관한 조언 및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이민생활 뒤집어보기]를 통하여, 캐나다의 일반적인 생활 뿐만 아니라, 특별히 캐나다나 미국의 자동차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나 현직에 계신 분들과 함께, 캐나다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 2000. 8. - 현재 Nissan Technical Center North America, Inc., Farmington Hills, Michigan, USA - Senior Project Engineer

* 1999. 11. - 2000. 7. GM Truck Product Center, Pontiac, Michigan, USA - Design Release Engineer

* 1999. 6. - 1999. 10. The Gates Rubber Company Automotive Technical Center, Rochester Hills, MI, USA - Technical Program Manager

* 1996. 3. - 1999. 5. The Gates Rubber Company, Windsor, Ontario, 캐나다 - Engineering Project Manager

* 1995. 7. - 1996. 2. Litens Automotive, Toronto, Ontario, 캐나다 - Senior Engineer

* 1995. 4. - 1995. 6. 캐나다 이민, Torornto 정착 - 생계대책으로 부심

* 1991. 3. - 1995. 3. AlliedSignal Korea Ltd., 서울 - Senior General Manager

* 1989. 9. - 1991. 3. Allied Signal Inc., Bendix Automotive Systems North America, South Bend, Indiana, USA - Senior Engineer

* 1988. 10. - 1989. 9. 주식회사 인원개발, 서 울 - 시험연구팀 팀장

* 1983. 3. - 1988. 9. 현대자동차 제품개발연구소, 울산 - 시험연구부 사원, 연구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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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영
429106
2502
2026-08-23
원숭이로부터 배우는 교훈

日光 三猿 (The Three Wise Monkeys in Nitko) 우리의 조상들은 “소경 3년,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이라는 말로 시집가는 딸에게 교훈을 주었다고 한다.

호된 시집살이할 며느리도 없고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도 없는 요즈음 같은 시대에는 케케묵은 소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지만, 때때로 조상들의 교훈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북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사에 갓 들어온 이곳 사람들은 -신입사원이든 경력사원이든- 어떻게 처신하는지, 그리고 기존의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의 언행을 어떻게 주시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된다.

필자가 발견한 재미있는 사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과 그들이 모인 조직에는 공통적인, 묵시적인 질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새로운 조직의 일원이 되었을 때, 그곳의 문화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특별히 언행을 조심한다는 것이다.

언행을 조심하여야 하는 것이 비단 새로운 사람들만 해당되는 것이 아닐 것이지만, 필자의 관찰로는 그렇다는 것이다.

" 닛코(日光)를 보지 않고서는 일본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닛코는 일본의 유명한 관광도시로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휴양지이며, 동경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의 거리로 당일 여행이 가능한 일본의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193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닛코는 우거진 숲으로 만들어진 산과 호수, 폭 포 등으로 대자연이 연출하는 풍경은 일본에서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닛코에는 벳부(別府), 아타미(熱海) 와 함께 일본의 3대 온천 중의 하나라는 기누가와(鬼怒川) 온천이 있고, 위대한 건축물, 유적들도 있지만, 닛코의 핵심은 도쇼구(東照宮)라고 말할 수 있다. 도쇼구(東照宮)는 에도(東京) 막부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신사로서 일본의 건축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중의 하나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1616년에 시즈오카에 묻혔으나 그의 유언에 따라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일본의 전국시대 (戰國時代)를 통일로 이끈 것은 토요토미 히데요시지만, 진정한 통일은 바로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에 막부를 세우고 철저하게 다른 다이묘를 견제, 통치하면서이다. 이러한 토쿠가와 이에야스는 사후 신으로 추앙되었다.

사람이 신으로 추앙된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지만, 일본은 인구보다 신의 숫자가 많은 나라인 것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될 것이다. 아무튼, 이 도쇼구(東照宮)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세마리의 원숭이(The Three Wise Monkeys)의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1986년 여름으로 기억되는데- 관광의 목적으로 도쇼구(東照宮)를 방문하였을 때, 바로 이 세마리의 원숭이의 조각이 필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세마리의 원숭이의 조각과 나무판에 페인트 글씨로 쓰여진 안내문을 사진 찍어 지금도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

미자루, 이와자루, 키카자루 (見ざる、いわざる、きかざる). 사루(さる)는 일본어로 원숭이를 뜻하는데, 이게 앞에 見る(보다)라는 동사와 연결되면서 발음이 자루로 변해서 미자루가 된다. 그런데 자루(ざる)라는 말은 일본어로 '~하지 않는다' 이런 뜻이므로, “나쁜 것은 보지도, 말하지도, 듣지도 말라”라는 처세술을 나타내는데, 그것을 원숭이로 표현을 한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소경 3년,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이라는 교훈과도 어느 정도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원숭이한테 무슨 배울 것이 있겠느냐?’고 항변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천지만물(天地萬物) 어느 것도 하나님의 목적으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은 그것을 통하여 그분의 뜻을 나타내신다.’고 한다. 우리가 굳이 ‘자연계시’라는 신학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거창하게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 주위에 있는 자연(天地萬物)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winsamo
정화영
32919
2497
2006-03-21
퇴직연금, 퇴직금, 해직금과 전별금 (2)

지난 글에서, 캐나다의 퇴직연금에 대한 개요를 소개하였다.

전통적인 퇴직금제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캐나다나 미국에서 실시하는 퇴직연금제도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점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직장을 그만 두는 사람 중에 별도로 퇴직금을 내놓으라고 떼를 쓰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꿩 먹고 알 먹고! ~ “혹시 직장을 잃게 되면 어떻게 살아갈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까?”

필자가 이민 초기에 걱정했던 것과 비슷한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퇴직연금 이외에도 고용보험과 같은 보조 안전장치가 있으므로, 본인의 의사와 달리 직장을 잃는다 하더라도 심각한 생계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은 적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흔히, 국민에게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해 주는 선진국의 사회복지제도를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아직 이러한 혜택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추상적인 사회학적 용어에 불과할 것이지만. 아무튼, 캐나다에 살면서, 사회복지에 관한 여러가지 좋은 제도를 보면서, 보험 들고 사는 기분이 들곤 한다.

2. 해직금과 전별금 “캐나다의 직장에서는 퇴직할 때, 한 몫으로 받는 퇴직금 같은 것이 정말 없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퇴직연금 + 퇴직금’과 같이, 퇴직연금 위에 별도로 퇴직금을 주는 직장은 없을 것이지만, “특별한 퇴직의 사유나 고용주의 배려에 의하여 발생 가능한 부수입이 과연 없을까?”라는 궁금증은 가져볼 만하다.

2.1. 해직금 (Severance Pay 또는 Separation Pay) 해직금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일반적인 사직이나 사임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직금 지급의 대표적인 사유는, 사망 (Death), 정년퇴임 (Retirement) 및 영구적인 정리해고 (Permanent Lay-Off)이다.

보상기준에 대해서는, 노동법 전문가가 아닌 필자의 제한적인 지식을 전제로 말하자면, 정부차원의 노동법에 규정된 것과 일반 회사가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 꼭 일치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노동법은 최저 보상기준을 규정하는 것에 주안을 둔 것으로 보인다. 해직금 지급을 위한 각각의 사유에 대한 최소근무기간 및 수혜조건을 통상 회사/조직/기관의 Policy Manual에 규정하고 있으며, Job Offer에 명시하는 사례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음에 한가지 예를 들어본다.

(a) 사망: Severance Pay 지급조건은 9년 및 그 이상 지속적인 근무자에 한하며, 근무기간 1년마다 1주일 봉급에 해당하는 액수를 지급하며, 지급액 상한은 15주일 해당 봉급을 넘지 않는다.

(b) 정년퇴임: Severance Pay 지급조건은 9년 및 그 이상 지속적인 근무자에 한하며, 근무기간 1년마다 1주일 봉급에 해당하는 액수를 지급하며, 지급액 상한은 15주일 해당 봉급을 넘지 않는다.

(c) 영구적인 정리해고 (Permanent Lay-Off): Severance Pay 지급조건은 3년 및 그 이상 지속적인 근무자에 한하며, 근무기간 1년마다 1주일 봉급에 해당하는 액수를 지급하며, 지급액 상한은 22주일 해당 봉급을 넘지 않는다. 2.2. 전별금 대한민국 역사에, 소위 5공이라고 불리던 제5공화국 시절, 국민들의 세금과 재벌들로부터 거두어들인 돈으로 전역하는 정치군인마다 1억 원씩 전별금을 주는 인심이 후한 대통령이 있었다. 전두환 씨와 노태우 씨의 Leadership 차이에 대하여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적이 있었다. 전두환 씨는 부하들에게 인심이 후하여 장세동 씨처럼 그에게 목숨 걸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노태우 씨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하여, 사심이 짙게 깔려있는 전두환 씨의 처사가 합리화될 수는 없을 것이다.

전별금은 지급방법이나 액수를 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선물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선물은 주는 사람의 마음에 달린 것이므로, 선물 받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지정하여 요구하는 것이 아님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는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합의하여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체적으로 액수, 물품과 날짜를 미리 정해놓고, 그것을 사 내놓으라고 호통을 치는 자녀들이나 배우자의 등쌀에 허리 휘는 경험을 한 가장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필자도 그런 경험이 있다. 강요된 선물도 있고, 합의된 선물도 있고, 다양한 형태와 동기에서 비롯된 선물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용주와 피고용인 사이에 아름다운 이별이 아닐 때, 현실적으로 해직금과 전별금 구분이 애매해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서로 알아서 해결하여야 할 일이겠으나, 선물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기쁜 마음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북미에서도, 흔한 예는 아니지만, 좋은 의도로, 직장을 떠나는 사람에게 큰 선물을 주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쁜 마음으로, 주는 선물 감사함으로 받고 떠나는 사람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괜한 마음에서일까! 한번 받고, 두번 받고, 자꾸만 받고 싶네~

winsamo
정화영
32918
2497
2006-03-21
퇴직연금, 퇴직금, 해직금과 전별금 (1)

캐나다에 이민, 정착하여 취업을 한 후에, ‘혹시 직장을 잃게 되면 어떻게 살아갈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까?’하는 걱정을 한 적이 있었다.

캐나다의 사회구조나 복지정책을 잘 몰랐던 이민초년생에게 있어서 어쩌면 당연한 고민이었을는지 모르겠다. 그 후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캐나다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해오는 동안, 필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Job을 잃은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 쓸데없는 걱정을 한 셈이다.

이민 초기부터 4년 정도 캐나다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캐나다 회사의 퇴직금 관련 운영체계를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 비교적 오래 전의 일인데다 필자의 표현력이나 지식의 제약으로 인하여 본의 아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용기를 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기로 한다.

1. 퇴직연금 정부기관에서 관리하는 퇴직연금은 CPP (Canada Pension Plan)에 불입한 사람에 한하여 매월 지급되는 연금이다. 봉급 생활자의 경우에는 급여를 받을 때 약 5% 정도를 원천징수를 하고, 고용주도 같은 금액을 부담하여 정부에 납부하게 된다. 연금 수혜자격은 보통 정년 퇴직 연령인 65세부터 시작되며 이 연령에 도달한 사람은 근로활동을 해도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체적인 장애가 발생하였거나, 조기 퇴직하는 경우에는 수령 개시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월 최대 지급 금액은 약 $800.00 정도이며, 캐나다 평균 월 수령액은 약 $400.00 정도라고 한다. 불입금액과 기간에 따라 개인의 수령액이 달라진다. 수혜자 본인이 사망하는 경우 배우자나 자녀가 계속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2005년의 경우, 연금수혜 소득상한은 $41,100.00이고 연금 불입액 계산을 위한 1년 기본 공제액은 $3,500.00이므로, 연금불입을 위한 소득상한은 $37,600.00이 된다. 봉급생활자의 연금불입 소득을 기준으로 고용주 및 피고용인이 각각 4.95% (총 9.9%)를 CCRA (Canada Customs & Revenue Agency)에 정기적으로 분할 (통상, 월급자의 경우에는 매월) 납부한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CPP 이외에도, 직장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직장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직장퇴직연금이 있다. 이러한 퇴직연금제는, 기업이 퇴직금 전액을 사내에 적립하는 전통적인 퇴직금 제도와 달리, 퇴직금 전액 또는 일부를 외부금융기관에 맡겨 퇴직금 체불을 예방하는 선진국형 제도이다. 정기적으로 분할하여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하기 때문에, 기업이 도산하는 경우에도 근로자의 퇴직연금은 안전한 곳에 남아있게 된다.

직장연금에 대하여 두가지 사례를 들어본다. 사례 1: 필자가 근무하던 캐나다의 한 회사의 경우, 근로자의 분담액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분담하는 형식을 취하였고, 분담비율은 근로자의 세금 전 소득액의 최저 3% ~ 최고 6%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즉, 근로자가 소득액의 6%를 불입하는 경우, 회사도 같은 액수를 불입해주는 조건이다.)

사례 2: 캐나다 한 개신교단의 전임 목회자 (Fulltime Minister)의 예를 들어본다.

목회자의 소득은 사례 (Stipend)와 주택수당(Housing Allowance)으로 구별되는데, 주된 이유는 주택수당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사례의 1.6배에 해당하는 MQI (Maximum Qualified Income)를 기준으로, MQI의 6% 상당액을 정기적으로 목회자 본인이 퇴직연금으로 교단 총회에 분할 적립하고, 교회는 MQI의 7%를 목회자의 퇴직연금으로 교단 총회에 분할 적립하여 교단총회로 하여금 목회자의 퇴직금을 관리하게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물론, 총회는 외부금융기관을 이용하여 기금을 관리한다.

결론적으로, 캐나다의 경우 (미국도 마찬가지이지만), 퇴직하는 사람에게 목돈으로 퇴직금을 일시 지불하지 않는 대신에, 근로자와 고용주가 함께 근로자의 소득이 발생할 때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외부 금융기관에 연금형식으로 적립하는 선진국형 복지제도를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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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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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7
2005-11-30
Titanic GM호는 정녕 침몰하는가!
Titanic GM호는 정녕 침몰하는가! 북미 12개 공장 폐쇄, 3만 명 감원 계획 발표 11월 21일,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 General Motors (GM)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3개 공장을 포함하여, 오는 2008년까지 북미 12개 공장의 문을 닫고 직원 3만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머잖아 미국의 General Motors가 세계 1위 자동차 메이커 자리를 일본의 Toyota에게 넘겨주리라는 예측이 기정사실화된 셈이다. 1999년 말 아니면 2000년 초로 기억된다. 필자가 GM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을 때다. Toyota가 GM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었는데, Toyota가 공식적으로 부인함에 따라 무성했던 소문이 잠잠해진 적이 있다. Toyota는 부채가 없고 천문학적인 자금을 운용하는 회사이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GM 하나쯤은 간단히 Cash로 인수가 가능한 형편이었고 지금도 그러할 것이다. (2005년 11월 18일 痔?Toyota의 주식의 시가 총액은 GM의 그것에 14배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 73년 동안 세계 1위 부동의 위치를 고수하던 General Motors의 쇠락 원인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하다. 1980년대 일본 자동차 업계들의 북미시장 약진으로 Big 3(GM, Ford, Chrysler)가 위협을 받고 있던 때나 북미 사회 전반에 Restructuring, Reengineering 등 바람이 일어났을 때에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종업원들에게는 특히) Generous Motors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 철옹성 GM이었다. GM의 끊임없는 쇠락의 원인은 무엇일까? GM이 즐겨 쓰는 약어 (Acronym) 하나가 생각난다. PMQH (People Make Quality Happen): “사람이 품질을 만든다”는 실제적이면서 철학적인 표어다. 상품의 품질도 그렇고 경영의 품질도 그렇다. 분명히 사람이 품질을 만든다. 좋은 품질을 만들기 위하여 어느 기업이나 좋은 인재를 구하여 채용하려고 한다. GM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화려한 학력과 배경을 가진 인재들로 넘쳐난다. 문제는 이러한 인재들이 가득 찬 GM이 그들이 추구하는 품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983년 3월, 필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부속된 현대자동차제품개발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그곳에서 5년 반을 지냈다. 당시만해도 사회 통념 상, 소위 고급 인재들에게는 공업도시, 공해도시로 불리던 울산이라는 도시가 별 매력적인 곳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 기아자동차나 대우자동차의 연구소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는데 용이하다며 현대자동차 중역들의 입에서도 연구소 이전 문제가 공공연히 거론되던 때였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및 연구소의 중역들 대부분이 가족은 서울에 두고 자신들만 울산에 사는 기러기 가장들이었기 때문에, 연구소 이전 문제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심각하게 와 닿는 공통 관심사가 되었던 것 같다. 과연 기업이 화려한 학력과 배경을 가진 인재들로 넘쳐난다고 하여 좋은 품질을 만들 수 있는 것일까? 좋은 인재가 좋은 품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타당한 가설로 받아 드려지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도처에서 발견된다. 일본의 Toyota와 Nissan의 경우가 그러했다. 수도권 가까이에 위치한 Nissan이 지방에 있는 Toyota보다 현실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많이 확보하고 있었음에도, Toyota를 앞선 실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한번도 내리막길을 경험하지 않고 끊임없이 상승가도를 달리는 Toyota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Toyota의 탁월한 경영시스템일까? 그렇다면, 그것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사람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사람에서 비롯된다. 좋은 품질을 이루어내기 위하여는 좋은 인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GM의 예로 돌아가 보자. 지난 73년 동안 1위를 고수했던 GM의 쇠락의 원인으로, GM에서 분사된 최대의 납품업체 Delphi의 파산 신청, 고유가 행진에 따른 판매부진 등 외부요인을 들 수 있을 것이지만, 체질화된 고비용 구조와 경영진의 전략부재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사람의 문제인 것이다. PMQH를 외치면서도 실제로 이를 뒷바침할 만한 정신적인 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것이다. 1980년대 중반, 현대자동차가 “우리의 기술로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자”라는 목표를 세워놓았던 것을 기억한다. 그 당시 현대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나 기술력을 고려하면, 만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그저 허망한 꿈 같은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의 현대자동차를 보라! 물론, 현대자동차가 세계 정상에 이른다는 보장도 없고 이르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날이 꿈을 이루기 위하여 나아가고 있지 않은가!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꿈과 신념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절감한다. 특별히 이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winsamo
정화영
25945
2498
2005-10-30
2005년 가을 윈저사랑의교회 부흥사경회
저희 윈저사랑의교회는 지난 3년 5개월 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하나님을 기뻐하는 교회’가 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같은 교단인 캐나다 장로교회 소속의 교회 성전, 우리에게 꼭 맞는 성전을 허락하셨습니다. 새 성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성전 이사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교민들이 함께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성전 이사 감사 예배와 함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꿈을 안고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그 꿈과 비전은 본 교회가 말씀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윈저사랑의교회를 통해 우리와 우리 자손들을 영적으로 거듭나게 하고,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성숙케 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셔서 북미 사회의 주인 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든든히 내리고, 세움을 받아, 주의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는 교회로 교민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일의 일원으로 다시금 아래와 같이 말씀의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오셔서 귀한 생명의 말씀으로 충만한 은혜를 받으시면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 더불어 다가 오는 겨울, 긴 겨울을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제: 목표를 향하여 움직이는 교회 강사: 박철순목사(토론토 한인 장로교회 담임) 일시: 2005년 11월 4일(금) – 6일(일) 장소: 윈저 사랑의 교회 예배실 4일(금) 저녁 7시 30분 무관심의 죄 (눅16:19-31) 5일(토) 새벽 6시 30분 인생의 골짜기에서 기도하고 있습니까? (시23) 5일(토) 오후 1시 제직 수련회: 선한 청지기가 되십시오. (벧전 4:7-11) 5일(토) 저녁 7시 30분 다 은혜입니다. (빌2:5-11) 6일(일) 오후 1시 30분 일어나 달려가십시오(삼상 17:14 - 49)
winsamo
정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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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성전이전 감사예배를 마치고...
윈저사랑의교회와 함께 하시어 지난 3년 4개월 동안 한결같이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가 아름답게 자라나도록 도우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윈저사랑의교회에 새로운 성전을 허락하여주심에 따라, 미시사가 서부장로교회 박헌승 목사님 내외분, 런던한인장로교회 장성환 목사님 내외분, 채담-켄트 한인장로교회 김장호 목사님 내외분, 윈저한인연합교회 김진식 목사님 내외분을 비롯하여 채담-켄트 및 윈저 지역 교회 및 원근 각처에서 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바쁘신 중에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저희 윈저사랑의교회에 오탉?은혜로운 말씀을 선포해주신 박헌승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윈저 지역에 신앙으로 잘 훈련된 선교사를 파견해주신 서부장로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전 3:6)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윈저사랑의교회 성도 일동



winsamo
정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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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다민족 사회의 직장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3
다민족 사회의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번에 게시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댓글에 언급된 내용 일부를 뽑아서 필자의 소견을 첨가하는 형식으로 이번 글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식당은 처음에 "Ice Break"에는 무척 안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친해진 다음에 더 친해지기에는 더 없이 좋은 장소이지만요.< 서로 친해지기 전에, 처음 만난 직장 동료와 함께 식사를 하며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민족 배경이 다른, 처음 만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지요. 민족마다 식사예법도 다르고, 음식 맛, 음식 특유의 냄새도 다른데다, 각 사람 몸에서 풍겨 나오는 냄새도 다르기 때문에 여간 조심해야 할 문제는 아니지요. 사실, 민족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기 위해서는 타 민족 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전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대중매체, 서적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막무가내로 “일단 좌충우돌하면서 배우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고국을 떠나 살면서, 그리고 해외 출장 여행 중에, 소위 Ugly Korean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1990년대 초반 유럽을 여행하고 있을 때, 샤를 드골 공항청사 안에서 배낭 여행하는 한국 청소년들이 아무데나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담배를 바닥에 비벼 끄고, 낄낄거리며 떠들어대고, 심지어 기타를 치며 노래하여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필자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들에게 가까이 가서 몇 마디 타일러 보았지만, 오히려 도끼눈을 뜨고 노려보면서 무시하는 그들의 모습에 쓰디쓴 가슴으로 다른 곳으로 피하듯이 발길을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학교 때 영어선생님 한 분으로부터 북미 사람들과 식사를 할 때 조심해야 할 여러 가지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절대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는 것 등…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여러 민족이 함께 모여 사는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필자 개인은 한국 국적을 상실한 캐나다 시민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캐나다인임에 틀림 없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면에서는, 한국을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행동 하나 하나가 조심스럽지요. 필자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북미인들의 호기심은 지나치리만큼 심하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매일 식당을 옮겨 다니며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할 때면, 필자는 함께 한 친구들에게 메뉴에 있는 음식 하나 하나를 설명해주기 위하여 바빠지게 됩니다. 사실, 다른 민족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먹서먹한 관계를 해소하는 것은 약간의 위험을 수반할 가능성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한자리에 모여 식사한다는 것은 먹는 것 이상의 차원이지요.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관심사를 나눌 수 있고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면... >가는 길, 오는 길, 기다리는 시간, 먹는 시간동안 화제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야 하는데. >뭐 끊겨도 됩니다만 친한 사이도 아닌데 서로가 워낙 어색하지요. >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갈 정도의 영어구사력과 문화적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애당초 인간관계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지는 않고요, 제 생각에는 불완전한 영어와 문화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편견들이 오해에 오해를 낳고 관계를 불편하게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니면 너무 소극적인 나머지 상대로 하여금 "저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던지요. 취업이민 오시는 한국 분들은, 님과는 달리 그다지 영어를 잘 못한답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먹서먹한 관계를 해소하는 데에 대한 또 하나의 장애요소는 언어구사 능력이 될 것입니다. 예리한 지적이십니다. 필자는, 긍정적으로 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먹고 사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구사한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면, 사실, 필자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위 어눌한 말재주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직업은 자동차 Engineer이지만, 업무 특성 상 때로는 거의 온 종일 이런 저런 사람들과 논쟁을 하다시피 하여야 하기 때문에, 수준 높은 언어구사능력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큰 어려움이 없이 지내고 삽니다. 필자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입니다. Communication 방법과 능력은 언어 구사능력 이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사람들 사는 곳, 특히 조직사회에서는 >그넘의 대인관계란게 참말로 중요함니다요.< 100% 공감합니다. 북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원만한 대인관계가 어눌한 Communication 능력을 보완해준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마음에 끌리는, 친한 사람에게는, 상대방의 부족한 점이나 단점도 예쁘게 봐주는 것은 이곳 북미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설프고 어눌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winsamo
정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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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7
윈저사랑의교회 성전 이전 감사예배

저희 윈저사랑의교회와 함께 하시어 지난 3년 4개월 동안 한결같이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가 아름답게 자라나도록 도우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윈저사랑의교회에 새로운 성전을 허락하여주심에 따라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감사 드립니다.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예배가 되도록 여러분을 초청하오니 오셔서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05년 10월 23일 (주일) 오후 7시 ? 설교: 박헌승 목사 (서부장로교회 시무) ? 장소: 윈저사랑의교회 예배실 Windsor Sarang Church 3149 Forest Glade Drive Windsor, Ontario N8R 1W6 전화: (519) 735-8688 www.winsarang.com 캐나다장로교회 윈저사랑의교회 성도 일동

winsamo
정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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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7
2005-10-14
다민족 사회의 직장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2
다민족 사회의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사실, 우리 같은 소수민족 출신 이민자들의 경우, 자기 전공, 경력에 맞추어 전문직 job을 구하는 것도 어렵지만, job을 구한 다음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업무에 관한 스트레스보다는 이질적인 환경에서 오는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하다. 필자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주관적인 생각일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필자의 경우, 이민 초기에 새로운 직장에서 지내는 처음 몇 달 동안은, 직장에 있는 시간은 지옥을 경험하는 시간이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천국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의 연속이었다. 쉽게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과는 거리가 먼 필자의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큰 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새로운 환경이나 장소에 노출될 때 움츠려지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공통적인 심리가 아닐까 한다. 사실, 새로 입사한 사람들이 처음 한 주 동안을 지내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저 모습이 내 모습이었겠다!” 하는 생각에 웃음을 지을 때가 많다. 얼굴이 두껍다는 북미인들 조차 얼빵한 모습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지나치리만큼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지나가다가 어깨를 가볍게 치며 “Hi!”하고 인사를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 의자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반응에 약간의 장난기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탐색기에는 누구든지 매사에 조심하는 것 같다. 탐색기의 고비를 잘 넘기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어렵게 구한 job을 떠나게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모든 것이 어색하기만 한 탐색기에 어떻게 행동하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 이곳 북미의 직장에서, 그 조직에 처음 들어온 사람에게 보통 이상으로 호기심을 갖고 무슨 도움이라도 줄 것 같은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간혹, 지나치게 으쓱대며 잘난척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아무튼, 필자의 경험으로는, 새로운 사람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인종적인 편견도 적고 친절하다는 것이다. 눈치껏 이런 친구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친해지는 것이 첫번째 단계의 중요한 task가 된다. 우선 누구든지 친해져야 부담없이 부탁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하여 필자가 주로 쓰는 방법은, 그들에게 회사 cafeteria 이외에 회사 주변에 어떤 종류의 식당이 있는지, 그리고 각각의 식당에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그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아니, 뭐 유치하게 먹는 것부터 이야기 하느냐?”고 반문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북미의 중류층 이상에게도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아무튼, 먹는 것부터 이야기를 꺼내면, 입에 turbo engine을 달고, 그칠 줄 모르고 떠벌리는 것이 이들의 특징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 점심 때부터 매일 네가 좋아하는 식당들을 하나씩 돌아보고 싶은데, 내가 새로운 사람이다 보니 이 부근의 지리에 어두우니, 네가 안내 좀 해줄 수 없겠니?”라고 운을 떼본다. 대부분 (거의 100%) OK라는 답을 하게 된다. 열심히 침 튀기며 설명했던 것을 증명해보고 싶은, 자기 자신을 인정 받고 싶은 심리가 발동하기 때문이다. 월요일 오후에는 점심시간 직후에 부서 정례회의가 있으니, 음식은 그저 그런 수준이지만, 회사 cafeteria에서 간단히 때우고, 화요일에는 Buffalo Wild Wings에서 Tuesday special로, 수요일에는 Panda Chinese Buffet, 목요일에는 일본식당 味心 (Ajishin), 금요일에는 한국식당 비빔밥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아니겠는가?”라는 한주간의 점심 schedule도 제안한다. 좋은 생각이라고 맞장구를 쳐주면, 이 친구들 뛸듯이 좋아한다. 1단계 task (Ice Break)는 성공이다. 글을 계속 진행하기 전에, 한마디 짚고 넘어갈 게 있다. 필자가 처세의 달인이라든지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에 필자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님을 독자제현에 밝혀둔다. 북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소박한 경험을 나눔으로써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쓰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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