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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무궁화사랑 모임

mugungwha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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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ungwhasarang
임 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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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수필: 무궁화꽃이 필 때면 더 보고픈 어머니여

. . 수필과 시 '구봉산 메아리 ' 출간 축하드립니다.많이 애청 해 주시고 구독 부탁드립니다.

mugungwhasarang
임 정남
113836
10445
2024-04-20
무궁화 동산에 파도처럼

 

.

 

“일년 중에 제일 큰 과제가 무엇이냐 “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 무궁화 사랑모임

현충일 행사입니다“라고 선뜻 대답할 것입니다.

그만치 내게 있어 현충일 행사는 보람있고 즐겁고 희망과 행복을 주는 아주

소중한 일입니다. 

올해는 12 회로 제임스가든 이상온 무궁화동산에서 열렸습니다.

전에는 집에서 준비물을 챙기고 가다가 달라상과 수퍼마켙에서 꽃과 준비물을

챙겼는데, 올해는 한번도 현충일 행사에 참여하지 않던 아내가 참여한다니 기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찍 서둘러 꽃과 철사를 사다 놓고 9시30분경

집을 출발했습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회장님이 먼저 와 계셨습니다.

매년 행사 전에 공원 집회 신고를 해야 하는데, 마침 공원을 살펴 보니 공원 직원이

눈에 띄어 다가가 더듬거리는 말투로

“매년 ‘무궁화 사랑모임’에서 현충일 행사를 하는데 오늘 합니다.”
“참 좋은 일입니다. “
“먼저 책임자 나딘은 승진해서 관리국으로 가고 저는 임시 관리를 맡고 있는 폴입니다.”
“우리가 자유를 누리는 것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분들의 덕분인데 사람들이

몰라주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내가 영어가 짧아 더듬거려도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주고 얘기해 주는지 나는 너무나

기쁘고 신났습니다.

두 개의 동산에 한 개씩 행사 안내 입간판과 두 개의 꽃다발을 갖다 놓고 대형 태극기를

세웠습니다.

그러는 사이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한국일보 김명규 사장님, 불교인회 전회장 최종학씨, 한카노인회 이 우훈회장, 재향군인회

송승박 회장, 변의섭 작가님, 김근래회장, 정진홍 장로님 등 모두가 반갑고 고마운

분들이었습니다.

11시가 되자 리본 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 50 그루의 무궁화 나무에 한국참전 희생자 516명을 기리는 516개의 빨간

리본이 무궁화 가지에 매달렸습니다. 참말로 리본꽃이 아름다웠습니다.

이 세상 단 한 곳에만 피어 있는 516 명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꽃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고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리본을 달고 나자 간단한 회장님의 인사말씀 후에 회장님이 준비한 음식들로 다과회를

베풀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푸느라 자리를 떠날 줄 몰랐습니다. 

공원을 찾는 분들은 처음에는 이상한 눈으로 보다가 내용을 알고 나서는 
“ 땡큐 땡큐 “를 연발하며 감격해 했습니다 
그동안 현충일 행사를 하면서 잊지 못할 일들이 있습니다.

어느 케네디언 중년여인이 무궁화동산 앞에 서더니 마구 울기 시작 하는 것입니다.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들먹이며 엉엉 우는 것입니다. 
영문을 몰라 "왜 그러세요?“하고 물으니

“우리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었는데 얼마 전에 돌아가셨어요.“
“고맙기도 하고 아버지 생각이 나서요.“

그 소리를 듣자 반가움과 고마움으로 나도 따라 눈물이 흘렀습니다. 

순간 나는 그녀를 포옹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다음해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얼마나 고마워했는지 모릅니다. 

또 한번은 할머니 두 분이 행사장 앞에 와서 이상히 여기기에
“한국전에 회생하신 카나다 516 명의 영혼을 기리는 것입니다”하니
“땡큐 땡큐“를 연발하며 감동에 넘처 나를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그 순간이 얼마나 기뻤는지 또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한번은 현충일 행사 시설물을 정리하고 있는데 지나던 두 여인이 다가와

“ 무얼 하세요?“하고 묻기에 “ 한국전에 희생하신 카나다 참전 희생자를 위하여

516개의 리본을 달았는데 오늘 치우는 중입니다“하니 또 “땡큐 땡큐“ 를 연발하며

두 여인이 거들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얼마나 그분들이 고마운지 고마움이

파도처럼 몰려 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답고 훌륭한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된 시작은 김병선 회장님때

였습니다. 2011년 7월경인가… 김 병선 회장이 나에 물었습니다.
“임 회장, 카나다 현충일에 516 개의 리본을 달고 현충일 행사를 하면 어떨까요?“
“좋지요“ 순간 대답하고 나는 멋진 구상에 신이 났습니다. 
“그럼 임 회장이 행사 문구를 만들어요. 나는 리본을 만들테니.“

그렇게 하여 김병선 회장이 서둘러 516개의 리본을 만들었고 2011년 11월 카나다

현충일에 무궁화사랑모임 첫 현충일 행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행사를 만들게 해준 김병선 회장을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 김 회장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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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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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5
2024-03-08
무궁화 식재

. . 제가 사랑하는 무궁화를 심게 된 동기와 과정과 심정을 수필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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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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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사랑합니다 무궁화

. . “내 곁의 무궁화 한그루가 나와 지구를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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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정남
111815
10445
2024-01-26
일찍 찾아온 무궁화

 

 

.

일찍 찾아온 무궁화

2012 7 6

요사이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걷기를 가기전에  꽃밭에

물을 주고 있읍니다

금년 여름은 얼마나 더운지 비도 안오고 거리의 잔디는

타들어가 노랗게 변해가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심어논 꽃과 몆가지의

채소가  시들까  하루도 건느지 않게 물을 주니 꽃과 상추   고추등

채소가  얼마나 싱싱하게  잘자라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요사이 무궁화 나무를 보니 꽃망울이 가지가지 마다 주렁주렁

메달려  쑥쑥  커가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는데 드디어 내일은 꽃을

피울듯 했읍니다 

그동안  날이 가믈고 더워 무궁화가 일찍 피리라 예상 했는데 예상이

맞는듯 합니다

우리집 무궁화는 담장 붙어있고 옆에는 커단 라이락이 버티고 있어

입지가 좋지 않은데 에드워드 가든에 있는 무궁화는 벌써 핀것이 아닐까

나는  첫번째 피는 꽃을 보고 싶었고  그리고 교민들에게 꽃소식을 빨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금년새로세운 에드워드가든 무궁화 동산을

찾아 갔읍니다

그런데  예상과 반대로 튼튼하게 잘자라고 있으나 앞으로도 일주일은

있어야  필듯이 보였읍니다

허지만  이제 이곳에 심어진 5 년생 40 구루와 7 년생 40 구루의 무궁화가

활짝피면 그야말로 세계에서 보기드문 화려한 무궁화 꽃잔치가 벌어질 생각을

하면 벌써 가슴이 환회로 벅차 오릅니다

나는 혹시나  잊을새라    [무궁화 ] 이란 쪽지를 머리맡에 놓고

잠에 들었읍니다

7 6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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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정남
111448
10445
2024-01-09
(수필) 무궁화 식재

. . 제가 사랑하는 무궁화를 심게 된 동기와 과정과 심정을 수필로 표현합니다

mugungwhasarang
임 정남
111303
10445
2024-01-03
새해 무궁화 동산에서

 

올해도 화려한 꽃을 피우길 

 

한 5 년만에 신년 맞이  에드워드 무궁화 동산  입니다 

1월 2 일 오전에 찾은 무궁화 동산에는 화얀 눈이 덮려 있으나 

훌쩍큰 무궁화 들이 대견 스러워 보였읍니다 

올해도 벌레 없는 한해를 

올해도 병들지 않기를 

올해도  죽지 않기를 

그리고 무궁화 국화 지정운동에 변화가 있기를 

새해에  바라고  기원해 봅니다 

mugungwhasarang
임 정남
110762
10445
2023-12-08
기대가 컷던 위령의벽 제2 무궁화 동산

2019 년 10 월 22 일  위령의 벽   바로 중앙 뒤편 좋은 자리에 무궁화 30 여구루를

심었읍니다

재향 군인회 와 공원 직원들의 지원으로 무궁화를 심었으나 땅이 딴딴 하고

직원의 실수로  묘목이 잘리고  몇개만 살았읍니다

다름에 꼭 훌륭한 무궁화로 다시 만들어야 겠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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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정남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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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찾을수 없는 무궁화 조화

즐거운 온라인 쇼핑공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천연옥꽃 무궁화 3송이 라운드화이트퍼플 - GMRICHSHOP토끼꽃상사:도매전문 조화 바구니 포장지 화기 리본 유리제품 발렌화이트 인조목 크리스마스홍콩에서 종이장식 한지공예 워크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개최 > 종이문화정보-재단 소식 | 종이문화재단

 

꽃은 많은데 무궁화만 없다

 

가끔 조화 판매점에 가보면 많은 것들이 있는데  무궁화 꽃은 

볼수가 없읍니다  

무궁화꽃이 이쁘지만 조화 무궁화도 이쁜데 왜 무궁화 조화는 

없을까 

나는 아쉬움을 느낌니다 

무궁화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데 조화 무궁화도 인기를 

끌 텐데  .

난 늘  무궁화 조화를 일반 조화 판매점에서도 볼수 있게 하고

싶었읍니다 

내년에는 그 방법을  곡 찾았으면 합니다 

mugungwhasarang
임 정남
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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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현충일 행사를 마치고

jungnam

임정남 칼럼      토론토 거주

현충일 행사를 마치고

jungnam    2023-11-16

 

2003년 4월 토론토 유지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광역토론토 지역사회에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무궁화 사랑모임이란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초대회장엔 김병선 강신봉 씨가 선임됐고, 무궁화를 구입해 가정과

관공서 그리고 교회에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2007년에는 김병선 회장의 노력으로 토론토대학 내에 이상철

무궁화동산과 크리스티공원 그리고 제임스가든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습니다.

이어서 에드워드가든 알렉산더무어 얼스코트 공원에도 무궁화동산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 김병선 회장의 제안으로 제임스가든 이상온 무궁화

동산에서 제1회 무궁화 사랑모임 첫 현충일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희생한 516명의 캐나다 군인들 영령을 기리는

516개의 리본을 만들어 무궁화나무에 매다는 행사입니다.

 

516개의 리본을 단 무궁화동산은 그렇게 흐뭇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공원을 방문 중인 분들은 처음에는 의아해 하다가 우리가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고, 리본을 매단 이유를 설명해 주니 놀라고 감격해 감사 인사를

연발하고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사 때마다 토론토한인회, 총영사관, 노인회 등 그 외에도 많은

단체가 참여하여 늘 가슴이 벅찼고 감격에 젖었습니다.

올해 무궁화 사랑모임 행사는 13회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요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많은 감격을 주었습니다.

 

그 동안 무궁화 사랑모임 현충일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어려운

시기에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행사를 치르기는 했지만 늘 시작하기

전에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행사를 신고하는 절차도 얼마나 어려웠는지 모릅니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인원이 적게 와도 걱정이지만 너무 많이 참여하면 정식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이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이미 2주 전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을 했으나 저는 일에 쫓기어 별로

홍보를 못 하고 회장님에게 의존하는 도리 밖에 없었습니다.

행사가 있던 날 아침 행사 포스터를 찾으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행사 때 회장님이 나중에 수거하신 줄 아는데 회장님은 저에게

물으시니 아무래도 잃어버린 것만 같아 아쉬웠습니다.

나는 우선 동산에 무궁화가 죽은 곳이 있기에 흙과 무궁화 세 그루를

차에 실었습니다.

 

무궁화 동산에 도착해 때마침 직원을 만나 행사 신고부터 했습니다.

매년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캐나다군 516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516개의 리본을 다는 행사를 한다고 알렸습니다.

처음 보는 직원인 데도 내 짧은 영어도 이해해 주면서 기뻐하고

고마워 했습니다.

 

처음 행사장에는 쓸쓸했으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거의 예전과 같은

수준 이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리본 달기가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저마다 리본을 들고 정성껏 리본을

무궁화에 매 달았습니다.

 

516 개의 리본을 단 무궁화 동산의 모습은 울긋불긋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끝으로 준비와 홍보 부족 때문에 단체 참여는 줄었으나 커피를 사오시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과자 선물도 가지고 오셔서 푸짐한 다과회가 베풀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가 감격스러운 것은 미국 뉴저지에 계신 유병호 회장님께서

이 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해 직접 운전하시며 이틀 동안 고생하고 오셔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회장님께서 무궁화 장학금을 마련하신다고 하여 또 많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저에게 특별한 것은 쏜힐 한국식품 사장님께서 처음으로 참여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출처   카나다 부동산 

올해 현충일 행사도 아주 뜻깊고 감동을 준 행사였습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출처   부동산 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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