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토비코(Etobicoke) 지역의 자전거 도로 철거 반대 시위에서 발생한 체포 및 기소 과정과 이에 따른 논란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갈등
지난달 블로어 스트리트 웨스트(Bloor Street West) 자전거 도로 철거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 체포된 4명의 시민과 그들의 변호인은 토론토 경찰이 향후 시위를 억제하기 위해 과도하고 무거운 형사 고발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토론토 경찰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기소 내용 및 경찰 투입 논란
- 혐의: 패럴림픽 수영 선수인 알리 반 위크스마트(Ali Van Wyck-Smart)를 포함한 체포된 이들은 재물손괴(mischief)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 경찰 입장: 토론토 경찰은 시위대에게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경찰의 공무 수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 특수 부대 투입: 철거 작업을 보장하기 위해 수십 대의 순찰차와 폭동 진압 부대뿐만 아니라 증오범죄팀(Hate Crime Unit)까지 현장에 배치되어 예산과 인력 낭비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 증오범죄팀 투입 이유: 경찰 대변인은 증오범죄팀이 도시 전역의 시위 조사 및 체포를 담당하는 정보국(Intelligence Services) 소속이기 때문에 투입된 것이며,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조사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석방 조건 및 법적 대응
- 시위 금지 조건: 체포된 이들은 석방 조건으로 어떤 주제나 이슈든 상관없이 모든 시위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 헌법 소원 예고: 변호인단은 이 석방 조건이 캐나다 권리자유헌장(Charter of Rights and Freedoms)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 결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과도한 조치라고 반발하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입니다.
- 시민 후원: 현재 이들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서 모금이 진행되었으며, 약 40,000달러(한화 약 5천만 원 상당)가 모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