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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이 캘거리에서 비자 및 거주권 관련 시위를 벌이던 인도인 유학생 12명을 '입국 부적격(또는 체류 자격 상실) 가능성' 조사를 위해 소환했습니다.
이들은 캐나다 정부의 졸업 후 취업 비자(PGWP) 거부 조치에 반대하며 몇 주 동안 야외 천막 농성을 이어가던 인도인 졸업생들입니다.
사건 발생 경위
- 경찰 출동: 캘거리 경찰은 새들타운 서클 근처 인도에 장기간 설치된 유학생 시위 천막으로 인해 통행이 불편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현장에 있던 4명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 국경청 연락: 일부 신분증의 유효성에 의문이 생기자 경찰은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에 연락했습니다.
- 신분 조회 확대: 현장에 출동한 국경청 직원들은 시위 구역에 있던 총 20명의 이민 신분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 체류 규정 위반 적발: 조사 대상 중 12명이 캐나다 '이민 및 난민 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국경청은 이들에게 당일 오후까지 집행 사무소로 출두하라는 공식 명령서를 발부했습니다.
유학생들이 시위를 벌인 이유
인도 펀자브 지방 출신이 중심이 된 이번 시위는 약 1,000여 명의 유학생과 졸업생들이 참여했으며 단식투쟁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사태의 발단은 캐나다 이민부(IRCC)가 2026년 6월 발표한 지침 때문입니다. 정부는 포티지 컬리지(Portage College) 등과 연계된 일부 '비학점(Non-credit) 사립-공립 협력 프로그램' 이수자는 졸업 후 취업 비자(PGWP)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학생들은 2024년 입학 당시 해당 과정을 마치면 당연히 취업 비자를 받아 정착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기 때문에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학생 비자는 만료되어 가고 취업 비자는 거부되면서, 많은 이들이 캐나다 내 유효한 체류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절차
- 정식 조사 절차: '입국 부적격 가능성' 판단은 현행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 단계이며, 곧바로 추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학생들은 법적 소명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 추방 명령 가능성: 심층 면접 결과 비자 만료 후 불법 체류나 무허가 취업 등 위반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국경청은 캐나다를 떠나도록 하는 강제 추방 명령(Removal Order)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시위대 해산: 국경청의 신분 조사와 경찰의 개입 직후, 캘거리 시위 현장의 천막과 시설물은 모두 철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