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와 이상 기후로 인해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 사이 전 세계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가 4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피해는 저개발국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2:37).
또한 직접공기포집(DAC) 등 탄소 제거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나 막대한 배출량과 비용 문제로 인해 배출량 자체를 줄이지 않고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기후영향연구소(CIL)가 발표한 보고서와 관련 뉴스의 헤드라인입니다.
이 충격적인 수치가 나온 구체적인 원인과 현재 지구의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인: 역대급 '최악의 엘니뇨'와 폭염
- 사망자 예측: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9월)부터 내년 2월 초 사이에 엘니뇨로 인한 극심한 폭염과 온열질환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약 45만 1,000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엘니뇨 현상: 적도 인근 동태평양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지구 곳곳에 통제 불가능한 이상 기후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 설상가상 남반구의 여름: 특히 남반구의 본격적인 여름철과 엘니뇨의 정점 시기가 겹치면서 가뭄, 대규모 산불, 대기 오염 등의 기후 재앙이 복합적으로 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주요 피해 예상 국가
연구진이 전 세계 2만 4,000여 개 지역의 기온과 사망률 데이터 모델을 분석한 결과, 주로 의료 및 냉방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나이지리아: 약 3만 1,400명 사망 예상 (가장 큰 피해)
- 인도네시아: 약 1만 9,300명 사망 예상
- 수단: 약 1만 7,500명 사망 예상
- 인도: 약 1만 1,800명 사망 예상
- 선진국인 미국 역시 피해 상위 20개국에 포함되어 평년보다 3,500명 이상이 폭염으로 추가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3. "기술도 해결 못 한다"는 의미
기후 변화의 속도가 인류의 기술 발전이나 적응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공적으로 온도를 낮추거나 탄소를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첨단 기술들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지구 규모의 거대한 기후 이변과 이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