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OVECANADA

    캐나다를 사랑하는 사람

    캐나다를 사랑하는 모든이에게...

    • 21
    •  
    • 158,798
    전체 글 목록

휴대전화 벨소리 환청" 중독 심각

“휴대전화 벨소리나 진동이 울린 것 같은 환청을 들은 경험이 있다” 영화 정보사이트 시네티즌(cinetizen.com)을 운영하는 디지털랩이 네티즌 4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76.5%가 자신의 벨소리나 진동이 울린 것 같은 환청을 들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경험은 남성(68.9%)에 비해 여성(82.5%)이, 30d대 이상 성인들보다 10~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온 경우 불안한 마음에 다시 가지러 들어간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70.6%가 그렇다고 답해 잠시라도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이 나면 아는 사람에게 특별한 용무 없이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낸다’고 답한 사람도 30.9%나 됐다.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집에서도 이동하는 곳마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들고 다닌다는 응답자가 53.9%나 됐다. 이 외에도 도보 이동 중(19.6%), 대중교통 이용 중(16.6%)에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는다는 사람도 많았다. 옷에 보관하는 경우 전화가 오지 않았는데도 수시로 휴대전화를 꺼내어 확인한다는 응답자는 59.2%에 달했다. 극장에서의 휴대전화 이용형태에 대해서는 ‘진동으로 해놓는다’는 답변이 6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완전히 전원을 끈다’(27.5%), ‘무음으로 해놓는다’ (10.8%), ‘평소대로 해놓는다’(1.5%)로 조사되었다. 휴대전화를 완전히 끄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수 응답자(52.7%)가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으며, 휴대전화를 껐을 때의 불안감 때문이라는 답변이 23.0%로 뒤를 이었다. 휴대전화를 완전히 꺼놓는다는 응답자들에게 ‘불안감을 느끼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그렇다는 응답자가 14.3%나 됐다. 최근 범람하는 불법 광고전화나 스팸 문자 수신에 대해서는 ''광고 전화나 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2.9%에 불과했다. 수신경험이 있는 네티즌 가운데 ''관련 기관에 신고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10.3%에 불과했으며, 대다수(86.8%)는 스팸 문자를 받고도 ''귀찮아서 신고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email protected]
CA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