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곳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랄 뿐 한국의 아름다운 봄날 시골출신인 저는 어릴적 주로 자연을 뛰어다니며 놀았고 어른들로부터 보고 배운 것이라곤 아주 단순 소박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사람이 출세하려면 판.검사, 또는 군인(장군)만 있는 줄 알았고 나도 크면 그런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당연히 이순신 장군이요, 그때로서는 박정희 대통령 각하야말로 최고의 영웅이요 우상이었지요. 0…이래서 나의 꿈은 장차 군인(장군)이 되는 것이었고, 고교부터 일찌감치 진로도 사관학교로 정해졌습니다. 공부는 어느정도 했기에 육사에 상위권으로 입학했고 출발은 순탄했습니다. 멋진 제복을 입고 거수경례를 올리는 저를 보고 면회 오신 어머니와 형님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습니다. 0…그런데 그때는 제가 막 사춘기에서 벗어날 무렵이었지요. 말하자면 내면의 자아(自我)가 깨어나기 시작할 때였던 것입니다. 사관생도 시절 주말외출을 나갔는데,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데 불과 수개월 사이에 친구들이 하는 얘기를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겠더라구요. 법과 정의와 역사가 어떻고, 문학과 철학이 무엇이며, 장차 우리들이 나아갈 방향까지 얘기를 하는데 나는 별로 끼여들 여지가 없었습니다. 0…내무반으로 돌아온 나는 그때부터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앞으로 이 길을 계속 걸어야 할지 무수한 번민의 시간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당시만 해도 많은 젊은이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사관학교를 1년 만에 하직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재수를 하여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이때부터 책도 많이 읽기 시작했죠. 0…하지만 1970년대 중반 당시의 대학은 낭만과 토론이 흐르는 상아탑만은 아니었습니다. 군사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시위가 일상화되다시피한 전쟁터 같았습니다. 그때 저는 마침내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그토록 존경해마지 않았던 ‘각하’의 이면을 알게 되면서 모든 우상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한국의 급속한 경제개발 이면에 가려진 무수한 노동자들의 희생과 어린 여공(女工)들의 눈물이 너무도 무심히 간과되고 있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0…이때 청계천과 전태일과 YH와 조영래를 알게 됐고 세상이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자랑스레 달고 다니던 대학 배지도 이때부터 떼어 던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거대한 빌딩 숲을 보면 멋지다는 감탄보다 저런 건물을 짓느라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을까, 이런 생각이 떠올라 하나도 즐겁지를 않았습니다. 이런 생각은 지금도 변하질 않아 외국의 거대한 유적지를 가보면 절대군주의 폭정 앞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갔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참 유치하고 순진한(naive)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0…아무튼 세월은 흘러 어찌어찌 대학교를 졸업하고 뒤늦게 군에 입대했습니다. 한때 사관학교까지 다녔는데 사병으로는 가기 싫어 해군장교 시험을 보았는데 문과출신인지라 해병대로 떨어졌습니다. 말만 들어도 무서운 해병대! 저에게 다른 건 몰라도 해병대의 의리와 충성심만은 영원히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0…여기서 충성심을 잘못 해석하면 안됩니다. 충성이란 상관의 정당한 지시와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는 뜻이지 부당한 지시에 무조건 따른다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도 한창 진행중인 ‘채상병 사건’의 중심에 선 박정훈 대령이 있잖습니까. 그야말로 모든 일처리를 정석대로 처리하고 상관(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한 충성스런 해병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항명죄라는어마무시한 죄를 씌워 옭아매려는 행위가 올바른 것인가요. 0…아무튼, 군 제대 후 대기업 생활도 해보았고 그후 언론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그놈의 알량한 정의감과 의리 때문에 수난도 꽤 겪었습니다. 특히 직업의 특성상 비판의식이 더 깊어졌습니다. 언론은 기본적으로 비판의식이 없으면 들어서서는 안되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0…저는 인천의 지방신문 기자로 일하며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청와대를 출입하다 이민을 떠나 왔습니다. 올해로 이민살이 24년째를 맞습니다. 타국에 살고 있으니 이젠 이곳 삶에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아직도 왠지 남의 옷을 걸친 것 같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고국 뉴스부터 체크합니다. 0…엊그제 총선을 전후해선 더욱 그랬습니다. 제발 나라가 정상화되면 좋겠는데…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마침내 결과가 나오고 저는 “역시 국민들 뜻은 무섭구나!”란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0…외국에 나와서까지 고국 지도자를 비난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현 지도자는 정말로 국가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일이 나열할 필요도 없겠지요. 현명하신 동포 여러분이 너무도 잘 알고 계실테니까요. 0…차제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잘못한 행위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진보니 좌파니 함부로 매도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행태를 지적하는 것이 보수, 진보와 무슨 관계가 있나요. 한국민의 절대다수가 선택한 이번 민심도 ‘좌빨’의 득세로 몰아갈 건가요. 0…이제 한국민은 그리 무지하지도 우매하지도 않습니다. 잘못한 행태에 대해서는 아주 현명하게 회초리를 들줄 아는 선진국민입니다. 야권 192석. 참 절묘한 숫자입니다. 지도자가 잘못 했으되 아주 쫓아내지는 않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는 뜻 아닌가요. 0…꿈결에도 떠오르는 고국의 산하. 아무 것도 기여할 길이 없는 해외동포이기에 그저 모든 일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만 간절합니다. (사장)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 . 마지막 키워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띄워주세요. 원내 3당 날개 달고 최전방 공격수로.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큰 변수 중의
. 러시아가 현지 시간 11일 우크라이나 주요 에너지 시설들에 대해 대규모 공습에 나서 키이우 인근 대형 화력발전소가 파괴됐습니다.
.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부산에서 응급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4시간여 만에 울산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 Russian missiles and drones destroyed a large electricity plant near Kyiv on Thursday, ramping up pressure on the embattled energy system as Ukraine runs low on air defences.
. . Two construction workers separated by more than 60 years along one road in Penticton, B.C., are now connected through a long-lost personal item.
민주 175석 '단독과반' 연속 달성, 조국당 12석 '돌풍'…192석 巨野 탄생 국민의힘 108석 그쳐…'대통령 탄핵•개헌 저지선' 가까스로 사수 범야권 정국주도권 유지…3년 남긴 尹정부, 국정동력 타격 불가피 '여권 3각축' 당•정•대 모두 개편 수순…與 한동훈 사퇴로 당권경쟁 점화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참패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견고한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개표가 완료된 11일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쳤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집권 여당이 이같이 큰 격차로 야당에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통령 임기를 무려 3년여 남기고 치른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에서 야당의 의석수가 집권 여당을 이만큼 압도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이 같은 이례적인 결과는 야권이 내세운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선거일에 임박해 잇따라 나온 정부발 악재들과 맞물려 유권자들에게 잘 먹혀든 결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른 2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지만, 이로부터 2년 만에 치러진 총선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 저지선(200명)만 가까스로 지켜냈을 뿐, 조국혁신당(12석) 등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이 190석에 육박하면서 정국 주도권은 야권으로 넘어가게 됐다. 22대 총선 투표율은 67.0%로,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주요 지역별로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102석(서울 37•경기 53•인천12), 국민의힘이 19석(서울 11•6•인천 2), 개혁신당이 1석(경기)을 차지했다.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17곳, 민주당이 1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대전과 세종에서 지난 총선에 이어 '0석'을 기록했고, 충북도 3석으로 지난 총선과 같았다. 충남은 지난 총선보다 2석 줄어든 3석에 그쳤다.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40석 중 34석을 확보하는 등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은 지켜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는 국민의미래가 36.67%, 더불어민주연합 26.69%, 조국혁신당 24.25%, 개혁신당 3.61%,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를 각각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을 제외하면 군소정당들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거대 양당 체제가 한층 공고해졌다.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각각 3석을 확보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만 겨우 얻었다. 정의당은 한 석도 건지지 못하면서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 범진보좌파 진영 의석은 189석에 달한다. 여기에 국민의힘 탈당파가 포함된 개혁신당까지 더하면 192석의 '반윤 거야'(反尹 巨野)가 탄생하게 된 셈이다. 국민의힘이 향후 4년간 야권에 정국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과 후보들의 자질을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도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세지면서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등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이 민주연합 일부 세력 및 군소 야당 등과 손을 잡고 20석을 확보, 제3의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국민의힘이 받는 압박은 한층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한 대대적 변화 요구가 여야에서 분출하는 가운데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도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당분간 지도부 공백 상태에서 당 수습 논의와 함께 내부 당권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친윤계와 비윤계 간 대결 구도가 선명해질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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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금리인하 기다리다 극심한 입찰경쟁 휘말릴 수도" 일각선 "올 봄 시장 예상보다 잠잠할 수도" 광역토론토의 부동산시장은 최악의 시기를 이미 지났으며, 인구 증가를 감안하면 올 하반기쯤에는 입찰경쟁이 심해져 원하는 주택을 구매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망 중인 잠재적 실수요자들에게 보내는 조언이다. 콜드웰 밴커 부동산브로커리지 딘 아르테노시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 시점은 최악의 상황을 지나간 티핑 포인트"라고 불렀다. 그는 "중앙은행이 연속적인 금리 동결을 통해 금리가 평준화 되었다는 신호를 보냈고,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르테노시 대표는 "이미 현재의 고금리 상황에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익숙해졌으며, 구매자들이 서서히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는 시점이 문제일 뿐 내려간다는 사실 자체는 확실해졌다는 점에서 지금도 부동산 매물에 여러 제안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실수요자들에게 금리인하 시점을 기다리지 말라는 충고도 보내고 있다. 한 중개인은 앞으로 몇달 동안 모기지 대출조건이 더 유리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캐나다의 인구 증가를 포함한 다른 요인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매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통계청의 실시간 인구집계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는 4천만 명을 돌파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3월 말에 4,100만 명을 넘어섰다. 금리인하를 기다리다 더 극심한 입찰경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다른 전문가 의견도 있다. TD은행 관계자는 온타리오 부동산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억눌린 수요가 존재하고 있으며 "시장을 뒤흔드는" 변화가 있을 때 판매 활동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기준금리는 올해 하반기에 소폭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올 봄 시장도 예상보다 잠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콘도는 예외…"여러 채 소유한 투자자들 매물로 내놔" 부동산업체 와히(Wahi)의 모니터링 결과 지난달 GTA 400개 커뮤니티 중 43%가 오버비딩(overbidding)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월의 25%에서 18%p 증가한 수치다. 벤지 캐천 와히 대표는 "지난 4-5개월 동안 집주인이 내놓은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입찰이 이뤄지는 가격대가 100만 달러 미만에서 서서히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대의 매물에서 오버비딩이 많았으나 올들어 2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특히 마캄이나 리치먼드힐 등 토론토 북쪽에서 이런 현상이 많다"고 전했다. 오버비딩은 주로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에서 나타나며 콘도는 예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콘도는 GTA 전체 커뮤니티 가운데 14%에서만 오버비딩 현상이 목격됐다. 부동산업계는 이런 현상이 재고의 과잉 때문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 데이터를 보면 지난달에만 콘도와 타운하우스 매물이 4,460채 나왔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 유닛 이상 많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나온 콘도 매물은 주로 비슷한 지역에 몰려 있고, 이 가운데 30%가량은 여러 채를 소유한 투자자들 소유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주식 등 다른 투자상품과 비교해 콘도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한꺼번에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트뤼도 총리 "16일 예산안 발표 때 설명할 것" 모기지 제도에 변화가 있을까.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4월16일 발표되는 연방예산안에서 모기지 부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캐나다는 주택 구매자가 상환기간이 25년 이상인 보험 모기지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데, 최근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는 자유당 정부가 모기지 상환기간을 30년 또는 그 이상으로 연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대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모기지에 관해서는 발표할 내용이 있겠지만 구체적인 것은 예산안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환기간이 늘어나면 월 납부액이 줄어들고, 일부 잠재적 실수요자들이 주택시장에 뛰어들 여지가 생길 수 있다. 연방 자유당은 주택공급 부족 때문에 큰 비판에 직면해 있으며, 주거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임대주택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트뤼도 총리는 렌트비를 제때 지불하는 세입자가 모기지를 신청할 때 더 나은 신용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행 25년 상환 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정부 지원 모기지 채무불이행 보험이 필요한 대출에 적용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한캐비즈니스협회(CKBC) 연례 포럼 성항리 개최 한캐비즈니스협회(The Canada Korea Business Council, www.ckbc.ca, 대표 조성용)의 연례 비즈니스포럼이 지난 4일(목) Gowling WLG: First Canadian Place(100 King St. W. Suite 1600, Toronto)에서 열렸다. 1백 명 가까운 기업가와 투자자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인수합병과 벤처 투자, 수출입, 친환경 에너지, 부동산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매리 응 연방 경제발전부 장관은 연설에서 “캐나다 경제에 있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더구나 한국처럼 다이내믹한 시장과 파트너가 되는 것은 경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캐비즈니스협회 조성용 대표는 "여러 기업인들이 양국 경제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난 호에 이어) The troubling fact is that it is quasi impossible to stop the judiciary trap, because the Korean prosecutor office is the most powerful organization in the world. There is no power which cam punish prosecutor up to now. Fortunately, in 2023 the National Assembly adopted a law allowing the impeachment of prosecutors. But it has very limited authority. So, the judiciary trap continues. Elimination of Lee Jae-myung Lee Jae-myung goes much further than Moon Jae-in in uprooting the social, political and financial infrastructure of the corrupted AKF. Lee cannot be bought with bribes. Hence, he must be eliminated by other means. There are two ways of eliminating Lee. One is the judicial trap killing, while the other is physical murdering. Lee Jae-myung is trapped in the judiciary trap. First, he is accused of corruption cases. One is the use of the value added tax income from large private housing development for the project of low rent rental dwelling construction project while Lee was the mayor of Sungnam city. The prosecutor's office argues that, some of the value added tax is embezzled by Lee. There is no proof. Second, the other case is this. Lee used empty public land for local soccer team. Lee obtained some funds from local business community. The prosecutor's office accuses Lee of putting a part of this donation funds in his pocket. There is no proof. The prosecutor's office has conducted 367 house searches in two years at Lee's house, his offices and even homes of his remote relatives. But it has failed to find any evidence of Lee's corruption. What is more inhuman is that Lee has to go the police three times a week for investigation. What make the people disgusted is the fact that he was summoned one day after Lee's 25-day fasting. Lee could hardly walk then. Yoon might have hoped that Lee would die on the way to the police station. Third, there was another land scandal used to connect Lee to corruption scandal. It is the land scandal of Dae-jang-dong. Lee was originally accused by one of senior members of the DPK out of jealousy. This person lost his presidential candidacy to Lee Jae-myung at the 2022 presidential election. The irony is that the people deeply involved and pocketed millions of dollars are members of Yoon's party, PPP. The case is now the object of the Parliament's Special Investigation. As for the abuse of power, while Lee Jae-myung was the governor of Kyunggi province, Lee's wife asked one of the secretarial staff of Lee to run an errand of buying beef for $7.0. This accusation is just ridiculous. What is alarming is that the Western media copy what the corrupted Korean media say about fabricated story of corruption and abuse of power of Lee without investigation the reliability of these stories. Moreover, the Western media do not mention the criminal activities of the wife of Yoon and ministers and vice-ministers of the Yoon's government. The criminal activities of Mrs. Yoon, Kim Keun-hee is so extensive that the National Assembly adopted a law of Special Parliament Investigation of her crimes. But Yoon exercised his presidential veto power to refuse the law. Just imagine how mad man Yoon is. He has imprisoned so many innocent people, but he tries to hide his wife's crimes.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WWII - 전쟁과 여인의 운명 (IV)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물이 되는 여인들. 네오리얼리즘 3부작 중 첫 번째로 현실감을 살린 수작 1. 제1부 (계속) 한편 피나는 만프레디에게 프란체스코와 내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임신 상태라 좀 늦긴 했지만, 전쟁 중이라 돈 피에트로 신부가 한 마디만 하면 결혼식은 끝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시청의 파시스트보단 낫다며. 자기는 전기퓨즈 제조공장에 다녔는데 나치가 점령하는 바람에 쫓겨났단다. 이때 돈 피에트로 신부가 도착한다. 만프레디는 신부에게 군사위원회로부터의 자금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타글리아코조(Tagliacozzo, 이탈리아 중부 지역 아브루조의 아킬라 주에 속한 도시로 로마에서 약 80km 동쪽에 위치)에 있는 언덕에 500명의 레지스탕스가 있다며 자기는 쫓기는 몸이라 갈 수가 없단다. 통행금지가 5시에 있으니 티부르티나 다리에서 6시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 텐데 '모닝 인 플로렌스(Morning in Florence)'라는 노래를 휘파람으로 부는 사람에게 전달하면 된단다. 신부는 목숨을 희생하는 사람들에게 그 돈은 오히려 적다고 말한다. 신부가 조각상 가게에 들른다. 흥정하는 척하다가 '꽉 낀 신발(tight shoes)'(만프레디의 암호명?)이 보냈다고 하자 주인이 잠깐 기다리라고 한다. 그 사이에 마주 보고 진열돼 있는 누드 조각과 성인(聖人) 조각을 서로 등을 보게 재배치해 놓는 신부. 시니컬하고 코믹한 장면이다. 또한 세속과 종교 간 상충하는 갈등을 절묘하게 묘사한 장면으로도 볼 수 있겠다. 주인의 안내를 받아 안쪽 문을 통해 지하통로로 내려가는 신부.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는 프란체스코(프란체스코 그란드자케트)를 만난 신부는 간밤에 만프레디 하숙집을 게슈타포가 수색했다며 지금 피나의 집에 머물고 있다고 알린다. 그리고 그의 편지를 전달한다. 쪽지에 의하면 만프레드가 로마를 떠나 파시오니스트 수도원에 보내지길 원한다. 프란체스코는 두꺼운 책을 신부에게 건넨다. 그 책 속에는 지하운동 지원금 100만 리라가 감추어져 있다. 공산주의와 가톨릭의 제휴! 독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물과 기름 같은 사상과 종교마저도 결합된다. 장면은 바뀌어 마리나의 분장실에 로레타가 찾아와 대뜸 오늘 아침에 만프레디를 만났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다른 집을 찾을 때까지 같이 지내도 괜찮은지 묻는 로레타. 이때 다음 출연을 위해 마리나가 떠난 분장실에 언니로 불리는 잉그리드(조반나 갈레티)가 들어온다. 그리고 분장실 거울에 붙여놓은, 앞에서 이미 봤던 스페인 광장에서 찍은 마리나와 만프레디의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며 야릇한 미소를 짓는 잉그리드. 그녀는 게슈타포의 첩자이다. 한편 피나가 신부를 만나러 온다. 양배추 수프를 만들고 있는 교회지기인 아고스티노(난도 브루노)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마침 돈 피에트로 신부가 돌아온다. 아고스티노가 책을 들고 오는 신부에게 "자꾸 책만 사고 식료품은 사 오지 않는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신부는 "산 로렌조에게 전달할 책"이라며 손도 못 대게 하고 또 외출하려고 하자 아고스티노가 통금 20분 전이라며 의아해 묻는다. 이에 "의사와 신부는 괜찮다"고 대답하는 신부. 아고스티노가 "산파"도 있다고 말하는데…. 이때 피나가 신부에게 고해성사하러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 외출해야 하니 내일 아침에 오라고 말하는데 그럼 같이 걸어가면서 얘기하겠다며 따라 나선다. 그러면서 책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신부는 기겁을 하고 말리는데…. 성당에 기도한 후 피나와 함께 성당을 나서는 돈 피에트로 신부에게 한 독일군(아코시 톨네이)이 찾아와 얘기할 게 있다고 한다. 피나가 들고 있던 책보따리를 전해주려고 하자 잠시 생각에 잠긴 신부는 도로 맡기고 저만치 가 있으라고 타이른다. 요리를 하고 있던 아고스티노를 나가게 하고 독일군을 독대하는 신부. 그 독일군이 대뜸 총을 빼들자 잔뜩 긴장하는 신부. 한데 그 독일군은 탄창을 빼내어 그 속의 탄환을 입으로 물어뜯은 뒤 탄피 속에서 꼬깃꼬깃 말아놓은 쪽지를 끄집어내는 게 아닌가. 그것은 민투르노(Minturno, 이탈리아 남부 라치오 주에 있는 고대도시)의 사제인 돈 사베리오 데리시가 쓴 편지였다. 신부가 안경을 벗고 깨알같은 글씨를 읽고 있는 동안 독일병은 "내가 비열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그는 다행히도 씨노(Cassino)에서 도주한 탈영병이었던 것이다. 신부가 상심하지 말고 내가 도와주겠다며 그를 숨겨준다. [註: 2차 대전 종전 무렵인 1944년 5월 프랑스 원정군(French Expeditionary Corps·FEC)과 독일군 사이의 몬테카씨노(Monte Cassino) 수도원을 둘러싼 치열한, 이른바 '몬테카씨노 전투'에서 FEC가 탈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FEC 외인 부대인 모로코 군인들에 의해 이탈리아 치오치아라(Ciociara)에서 저질러진 집단 살인과 강간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이를 다룬 영화가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두 여인(1950)'이다. 연합군의 공습으로 거의 폐허가 된 카씨노는 1950년대 초반 이탈리아 공화국의 루이지 에이나우디(Luigi Einaudi, 1874~1961) 대통령 시절(재임기간 1948~1955) 때 재복원되었고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축성식을 거행했다.] 한편 교회 의자에서 신부를 기다리고 있는 피나. 가방 위에 올려놓은 하얀 포장은 레지스탕스의 자금인 걸 모른 채…. 드디어 레지스탕스 대원을 만나서 무사히 자금을 전달해주는 신부. 밤늦게 프란체스코가 귀가한다. 통행증을 제시해 검문을 무사히 통과하고 집에 당도했을 때 잉그리드가 독일군 지프차를 타고 집에 도착하는데…. 만프레디가 귀가한 프란체스코를 반가이 맞는다. ?????????돈 피에트로 신부가 타글리아코조에서 온 지노를 만났다고 하자 기뻐하는 만프레디. 그러나 '만프레디가 당분간 모든 접촉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지노의 당부를 전하는 프란체스코. 이때 피나가 걱정스레 들어와서 온 동네를 다 뒤져도 마르첼로를 못 찾겠다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로몰레토와 다른 두 아이도 없어졌다고 말한다. 그때 시내에서 폭발음이 들린다. 포탄이 터진 모양이다. 그와 동시에 없어졌던 마르첼로와 위층에 사는 로몰레토를 비롯한 동네 아이들이 우루루 달려 들어온다. 아이들이 나름의 저항군 활동을 한 것 같다. 그렇지만 집에 도착하는 족족 부모들에게 야단을 맞는다. 마르첼로도 엄마에게 혼줄이 난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JC칼럼- 188 (지난 호에 이어) 이렇게 우리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매일매일 살아가야 하는 이유 그리고 의미와 목적을 연구하고 또 찾으려 하지만 아직까지 그 누구도 찾지 못하고 있다. 어찌 보면 이렇게 표현하긴 싫지만 우리 모든 인간은 사형수이고, 모든 것이 허상인 이곳에 살 이유도 목적도 없다는 것이다. ‘시지프스’의 저자 알베르 까뮈의 이론은 이렇게 무의미한 삶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끝까지 삶을 영위해야 하는 길만이 우리를 창조하신 신들에게 반항하는 길이라 말한다. 하지만 반항을 해보아야 뭔 소용이 있다는 말일까? 그래서 남은 유일한 방법은 생각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믿으며 신을 의지할 때 모든 문제가 정리되며 또 그것이 스스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제 벌써 4월이 오면서 잔디는 파래지고 나무에서 푸른 싹이 움트고 있는데 아직도 미국과 달리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캐나다는 모든 것이 조용하고 주택 마켓 역시 깊은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평생 미국 이민을 동경했던 필자는 매일 바쁘게 살다 보니 이젠 나이가 많이 들고 따라서 이곳 캐나다 대신 미국에 산다는 것이 요원해졌다. 하지만 지금도 미국에 대한 염원은 여전한 것 같다. 범죄도 많고 여러가지 안 좋은 것도 많다지만 그래도 미국은 미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힘 세고 잘 사는 나라 미국 말이다. 평화롭고 살기 좋은 캐나다에 살고 있는 필자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끝없는 못된 욕망에서 오는 것이란 점도 알고 있고, 또 이 나이에 실현 불가능도 알고 있지만 이 나라의 정치하는 사람들의 무능과 캐나다 국민들의 엉터리 애국심을 보면서 그냥 상상해 보는 것일 뿐이다. 필자의 아들도 정치를 하고 있으니 할 말은 아니지만 이 나라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는 지난 10년 동안 해놓은 일은 별로 없고 캐나다경제는 물론 모든 분야를 많이도 후퇴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들의 통계를 보면 캐나다는 작년 기준 19위인 반면 한국은 한계단 앞선 18위로 나타났다. 물론 한국 국민의 행복지수는 50위 밖이라는 상상 외의 통계는 필자를 놀라게 하지만 말이다. 결국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무조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나라가 잘 살고 또 앞으로 G2의 막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 멀지 않다며 긍정적인 예견을 말하는 여러 분야의 학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것 역시 그럴 듯하고 또 멀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불과 40년 전만 해도 너도 나도 캐나다 이민을 선호했지만 이젠 모두 한국으로 되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고, 또 실제로 역이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역이민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모두가 복수국적이라도 취득하려 한다. 필자처럼 수십 년 전 한국이 무척이나 가난했을 때 이민을 오고, 다시 한국에 나가 배우자를 초청한 경우에는 아직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내를 볼 때마다 공연히 죄를 지은 것만 같고 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척박하고 외로운 땅에서 온갖 고생을 안했을텐데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한국 방문을 하고 돌아올 땐 더 미안해지면서 이렇게 우리 인생은 이것저것 지난 과거들을 회상하면서 껄껄걸 하면서 후회를 하고 또 늙어간다. 이제 말도 탈도 많았던 우리의 모국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우리 모국의 앞날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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