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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D KENDO 노드 검도장

    토론토 최대 한인 검도장 NORD K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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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검도협회 승단/승급 심사 위원

 

 

 

 

 

캐나다 검도 협회에서 주최하는 승단심사에서 지난 가을 심사에 이어서 2번째로 승단 심사 위원이 발탁되어서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심사는 첫 심사의원으로 행했던 심사라, 선생님들께 어떤 방향 과 맘으로 심사를 진행하는지 여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은 사범님들중에 한명으로 지명되어 심사의원이 되니, 내가 누군가의 검도 평가를 하는 높은 자리가 되어간다는 맘이 들어서 어쩔수 없는 우쭐한 맘이 드는 것도 잠시였네요. 심사의원으로의 역할을 또 배우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심사는 1급부터 4단까지를 다 아우르는 심사라 더욱 싶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1급에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탈락하시고, 아쉬운 맘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찾아봐서 연유를 묻기도 했는데, 이는 아마도 한국의 심사장과는 다른 모습이지 싶습니다. 탈락자들의 이유는 대련중의 기술숙련도나 득점 유무가 아니라, 기본적인 검도 에티켓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었습니다.

여느 도장에서나 당연히 알려드리고 숙지하는 상호간의 인사, 그리고 뽑아칼을 하는 발동작, 도복과 호구의 착용법등이 더 중요한 심사 요건이었습니다. 심사전 대기하는 동안에서도 심사의원들의 매서운 눈은 항상 대상자들을 보고 있다는 점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심사전 대기중에 칼을 바닥에 지팡이처럼 짚고 있던 심사 대상자분은 결국 불합격결과를 받았습니다.

고단자 심사에서도 검도의 예의는 당연히 평가받는 필수요소이지 그 중요성이 결코 떨어지는 게 아닌것 같습니다.

예의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고 자신을 돌이켜 보는 자리였습니다.

 

NORD KENDO 노드검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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