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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환의 생활경제칼럼

    유동환의 생활경제칼럼
    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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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점심은 없다(4)-생활양식에 필요한 에너지(1)

 

 

1인당 소비 에너지

인류학자들은 약 260만 년 전 석기시대에 인류가 수렵생활을 위해 하루 3천 칼로리의 육체 에너지가 필요했다고 가정한다. 생존을 위한 총 에너지 소비 양이다.

현대에 이르러 통계를 보면 1인당 국내인이 하루 사용하는 에너지는 육체운동에 필요한 하루 평균 2300 칼로리 외에 편한 문명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무려 2억3천9백만 칼로리를 소비하고 있다. 한국인은 1억5천9백만 칼로리. 이 통계는 국민 개인소득에 비례한다.

이 엄청난 에너지는 문명기기와 음식, 주거지, 의복, 교통, 통신, 여가활동 등 사회 생활하는 현대인의 모든 생활 양식에 필요한 상품 제조 및 서비스에 사용된다.

참고로 2021년 전 세계인의 에너지 소비량은 1천387억 톤의 원유 양과 같다고 추산한다.

 

온실 가스

인류는 천문학적인 에너지 소비를 하면서 지구의 기후변화에 의한 홍수, 가뭄, 사막화, 산불, 때아닌 고온도, 냉온도, 북극해 해빙, 산성비 등에 의한 재난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지구 환경 변화에 시선을 집중하고 원인을 찾게 되었다.

그들은 인류가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탄산 가스를 포함한 온실 가스가 대기권에 퍼져 태양으로부터 들어온 적외선이 대기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적외선 열을 지구가 흡수하게 하여 지구 온난화의 재난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결국 문명생활 유지가 공짜 점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증기를 포함한 적당한 양의 온실 가스는 적외선 유출상태를 조정하여 지구온도를 섭씨 15도로 유지한다. 이 현상에 사용되는 온실가스 50%를 차지하는 수증기 및 구름은 잔재 기간이 일주일 정도 된다. 온실 가스가 없을 경우 지구는 영하 15 내지 20도로 냉동이 되어 현 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게 된다.

산림의 자연 부패 같은 자연 현상으로 생성되는 탄산 가스는 인간이 만드는 양보다 몇 배 더 많게 통계를 잡지만 자연 도태 흡수 현상으로 온실가스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온실 가스는 화석연료 산화에서 생성되는 탄산가스 79%, 되삭임 하는 동물들로 나오는 트림과 방귀 또는 음식물 부패 등에서 나오는 메탄가스 11%, 비료생산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산화 질소 7%, 냉동매로 사용되는 프레온 가스 3%로 합성 되어 있다. 대기권 내 메탄가스의 잔재기간 12년, 아산화 질소 110년에 비해 탄산가스는 300년 내지 1천년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기의 탄산가스 양은 1832년 산업혁명 초기 284 PPM(0.0284%)에서 2022년 410 PPM(0.041%)가 되어 190년간 약 44% 증가했고, 2000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공기 중에 차지하는 21% 산소, 78% 질소, 0.9% 알곤 가스에 비하면 미량이지만 탄산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주역을 맡고 있다.

 

온실가스의 연 생산량

인간이 만드는 온실가스의 원천은 원자재 생산(시멘트, 철강, 플라스틱) 31%, 전기사용 27%, 농산물, 가축 19%, 교통수단(자동차, 비행기 선박) 16%, 냉난방 7%로 구성되어 있다.

교통수단은 승용차, SUV, 2륜차 47%, 대형 트럭 및 버스 30%, 선박 10%, 비행기 10%, 기타 3%로 구성되어 있다.

빌 게이츠는 그의 저서 ‘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 2021’에서 3백억 달러 이상의 자선단체 펀드를 이용하여 ‘51 billion to Zero’ 범 세계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인간에 의한 전 세계 연간 탄소 배출량을 510억 톤으로 집계하고 장기적으로 0으로 줄이자는 운동이다.

그는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에이즈 퇴치운동 후 온실가스 제거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인류를 위하는 신자본주의자 이상형이라 할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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