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별 하나 떴다-권천학(시인.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이사)

 
 
우리의 별 하나 떴다   


  

 

 

들판의 풀 한 포기도 그냥 자라나지 않는다
들꽃 한 송이도 그냥 피어나지 않는다
모진 바람과 찬 이슬, 어두운 밤을 견뎌내고서야 피어난다

 

하늘의 별도 그냥 뜨지 않는다
거대하게 돌아가는 우주의 톱니바퀴
그 사이에 불과 얼음이 엉기고
빛과 어둠이 섞이어 빚어낸 보석이 별이다

 

하늘의 많고 많은 별 가운데
갖 태어난 어린 별 스탠 조
이제 시작이다!
일어서라! 스탠드 업, 스탠 조
우리 모두의 희망을 어깨에 걸어 매고
구두끈 바짝 조이고 일어서라!
스탠드 업! 스탠 조!


(*이 시는 권천학 시인이 조성훈 온주의원 당선을 기리기 위한 한인동포 사은행사(2018년 7월 27일)에 특별히 보내온 축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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