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의학 기술과 사회 환경의 발달로 사람의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 노년을 젊고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한의학에서는 나이가 들어서도 젊게 사는 것을 ‘양생(養生)’이라고 한다. 한의학 고서 황제내경(黃帝內經) 첫 번째 주제가 양생에 관한 내용이니 건강하게 노년을 맞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노년에 병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가 먹고 자고하는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습관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러면 노화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활성산소이다. 산소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생명의 원천이기도 하지만, 과하면 조직 세포를 죽이는 독이 되기도 한다.
이런 과도한 작용을 하는 산소를 활성산소라고 하는데, 몸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면 철에 녹이 슬듯이 신체의 기능이 약화된다.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음식이 도움이 되는데 양파, 포도, 녹차, 마늘, 토마토 등은 대표적인 항산화 음식이다.
노화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걷기(Walking)이다.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걷는 것은 위험 질환 발생률 감소, 면역체계 강화, 우울증 및 스트레스의 감소, 근육과 관절기능의 강화, 체중감소 등 다른 운동이 필요 없을 만큼 최고의 운동이다.
더불어 노년기의 가장 큰 복은 바로 웃음에서 나온다. 즐거운 웃음은 건강한 생활의 비결이다. 웃음은 그렐린과 엔도르핀 등의 호르몬을 생성시켜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한의학에서는 노인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한다. 노인은 신체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도 한 번에 많이 먹는 것 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 찬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낫다.
치료에 있어서도 기혈(氣血)을 도와주는 방법을 가장 먼저 시행한다. 이러한 방법을 토대로 환자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진찰 파악하여, 기혈을 소모하지 않고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몸을 녹슬지 않게 하는 항산화 음식을 많이 먹고, 많이 걷고, 많이 웃고, 그래도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기면 전문가를 찾아 가장 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 이것이 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본인 것이다. 사회적, 의학적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난 지금, 건강과 행복을 동반한 백세시대가 되길 바란다.
인간의 신체, 심리, 사회적 노화는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개인의 노화는 그 사람의 생활양식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노인은 노화과정과 더불어 다양한 건강문제들이 나타나며 노화의 정도에 따라 신체기능의 저하 및 기능장애, 기능상실 등이 나타난다.
노화 현상으로 생리기능과 지적능력이 저하되어, 경제적? 사회적 활동력이 감소되고 의존성이 생기며 만성적인 건강문제는 보다 빈번해지고 무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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