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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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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13]

Economic Report 613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2월6일~12일)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예상한대로 104.0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재차 103.60으로 반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실세금리의 척도인 10년물 미국국채는 최고 5.80%에서 현재 4.60%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미국에서 지난달까지만 해도 자금을 융통하려면 최소한 5.80%의 이자를 지급해야만 긴급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1% 이상 떨어진 4.60%만 지불해도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미국 연준이 결정하는 소위 기준금리는 금융기관간 하루짜리 긴급자금대출 금리를 의미한다. 또한, 그 기준금리가 주택모기지대출 금리나 상업용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며, 신용카드 여신금리도 미국 연준의 금리결정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 즉, 공식적인 은행의 수신 및 여금금리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다면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기업과 기업, 개인과 개인간의 긴급자금을 융통할 때는 실세금리인 10년만기 미국국채 금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연준이 아직 본격적인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실세 시장금리는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내년 미국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인하에 돌입하면 미국국채 금리는 더 빠르게 하락할 것이다. 바로 미국달러지수는 그러한 미국국채 금리를 반영하는 지수이다. 결론적으로 미국달러지수는 지속하락하여 내년에는 100.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2월6일~12일)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이전의 예상범위 상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주 중반에는 평균범위인 1,310원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주 후반으로 가면서 미국의 고용지수가 예상보다 좋은 수치가 나오자 일시적으로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는 예상대로 3.10%를 기록함으로써 2.0%대로 진입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제 통제 가능한 범위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게다가 현재 미국 경제가 불황으로 진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물가는 하락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내년 초에는 2.0%대의 숫자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달러지수는 104.0을 일시적으로 상승돌파 하였으나 재차 103.80을 기록하는 이유가 장기적으로 미국달러지수가 100.0 이하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국달러지수와 반비례하는 한국 원화는 현재 1,300원을 넘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연말 혹은 연초로 가면서 1,300원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현재보다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가 예상되므로,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도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연말, 연초에는 다시 95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연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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