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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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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30]

Economic Report 630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5월29일~6월4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0.7280~0.7360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주후반으로 가면서 캐나다 달러화가 일시적으로 0.7300을 하락 돌파했다. 지난 5월말에 별다른 경제적, 군사적 이벤트가 없었던 이유로 지난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화는 5월말과 큰 흐름의 변화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미국달러지수를 살펴본다면 지난 5월에 최고점 106.70을 터치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주에는 장기 지지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일시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만약 200일 이동평균선을 완전히 하락돌파 한다면 102.0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즉, 미국달러지수는 향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국내 고용지표가 예상한대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6월달은 다시 한번 미국 금리는 유지가 될 것이지만 다음달인 7월에는 0.25%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연준도 악화되는 경제상황에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를 고려하여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이라는 비공식적인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에 미국달러지수가 선행하여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미국 연준이 7월달에 본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올해 연말까지 최소한 추가로 2차례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즉, 하반기 내내 미국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속단하기는 이른 시점으로서 6월달에 발표될 5월말 기준 각종 물가지표와 고용지표에 따라서 금리인하 시점과 횟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5월26일~6월4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변화로서 지난주에는 1,385원~1,300원에서 움직이며 평균 1,375원을 기록했다. 

앞서 분석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에서도 나타난대로 5월말을 전후로 국제적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미국달러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한국도 최근의 경제상황으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국달러지수 하락의 효과를 100%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를 본다면, 지난주에도 국제유가와 국제원자재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 원화보다 캐나다달러화 하락폭이 늘어나면서 1,000원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항상 설명하지만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중간에 미국 달러화라는 기준통화를 통해 상화 상대적으로 결정이 되고 있다. 즉, 미국 달러화에 대해 캐나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동시에 미국 달러화에 대해 한국의 원화도 강세를 보일 경우,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미국 달러화에 대해 캐나다 달러화는 강세, 한국 원화는 약세를 보일 경우, 환율의 차이는 크게 벌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에 대해 캐나다 달러화의 추세변화와 동시에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 추세를 파악해야지만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환율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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