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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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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38]

Economic Report 638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8월7일~13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0.7270~0.7300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해당 범위는 예상구간과 일치하며 좁은 구간을 수렴하는 모습을 만들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8월14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 7월달 주요물가지수가 모두 예상범위 혹은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율을 보이면서 9월로 예상되는 금리인하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석되고 있다. 그로 인해 미국달러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02.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3.0을 하락 돌파된 이후에도 계속 미국달러지수는 내려가고 있다. 바로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며, 현재로서는 이달말까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로는 9월달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명약관화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금리인하 폭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연말까지도 하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달말에 발표될 미국 실업율과 고용지표에 따라 다음달 금리인하가 0.25%가 될지 아니면 0.50%가 될지 달라질 것이다. 미국의 7월달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거의 2년 만에 2%대로 진입을 했다. 시장 예상은 3.0%였으나 실제로는 2.90%로 발표되면서 물가상승 기세가 완전히 약화된 점이 고무적임을 확인했다. 즉,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2.50%까지 하락도 가능하다고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연준이 향후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인하에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실업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9월 금리인하 시에 0.50%를 인하하여 실업의 증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도될 것이다. 11월 미국대선을 앞두고 금리인하를 통한 주식시장을 살리는 것도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8월7일~13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55원에서 1,375원까지 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이며 한 주 내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일본엔화의 강세를 지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미국의 9월달 금리인하시 0.50%도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달러지수가 계속적으로 하락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8월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2.90%로 발표되면서 일단 0.25%에서 0.50% 금리인하 가능성이 60%로 상승하면서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인한 한국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 들어서 다른 아시아 국가의 환율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 속단할 수 없지만 만약 11월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미국은 미국위주의 수출정책을 실시할 것이 예상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약세가 지속될 것이다. 즉, 미국의 수출품이 전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낮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국 달러화 약세는 이전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직했을 때 발생했었다. 트럼프는 이번에도 미국우선으로 무역정책과 경제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공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의 집권은 미국 달러화 약세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한 미국 달러화 약세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국 달러화를 더 많이 찍어내고 금리를 낮추는 것이다. 현재 미국 유권자들은 경제부문에 있어서는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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