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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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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41]

Economic Report 641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9월4일~10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0.7330~0.7420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줘 예상과 정확히 일치했다. 다시 말해서 지난주에는 시장의 움직임이 향후 변화에 대한 관망세가 우세하면서, 방향성이 결정되기 전까지 시장을 지켜보려는 경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9월11일에 발표된 미국의 8월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과 일치하는 2.50%를 기록했다. 그 수치는 지난달보다 0.20% 하락한 것으로서 미국의 물가가 이제는 어느정도 통제권에 진입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지표였다.

 

그렇다면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는 0.25%로 그 가닥이 잡히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연준이 8월달 물가지수가 통제가능한 범위일 경우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금리인하 폭은 각종 고용지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금리인하 폭을 두고서 일부에서는 0.50%의 빅컷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각종 경제지표를 고려한다면 0.25%가 될 확률이 높다. 현재 시카고선물시장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의 예측에 따르면 다음주 수요일에 미국연준이 0.25%를 인하할 확률이 75%이고, 0.50%를 인하할 확률을 25%로 보고있다. 일단 9월에 금리인하가 3년만에 시행이 되고 연말까지 최소한 한 차례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만약 0.50%를 하더라도 10월달까지의 상황을 지켜보고 올해 마지막 금리인하를 할때 0.50%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월18일에 미국연준은 0.25%의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이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9월4일~10일) 의 차트

 

 

차트2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25원에서 1,345원까지 좁은 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이면서 캐나다 달러화와 마찬가지로 지난주 예상범위 내에서 변화를 보여준 한 주였다. 주후반으로 가면서 일시적으로 예상범위 밖인 1,345원까지 약세를 보여주었다. 

 

9월10일 트럼프와 해리스의 TV토론에서 해리스에 대한 판정승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 8차례나 생방송 토론을 했던 트럼프와 비교하면 최초로 출연한 토론에서 잘했다는 평가이다. 반면에 트럼프는 현재 처해 있는 많은 악재를 고려한다면 나름대로 큰 실수가 없었다는 것으로서, 이번 토론은 서로 철저한 탐색과 방어적인 토론으로 평가되면서, 해리스는 성공적인 인상을 심어주었고, 트럼프는 78세의 고령의 이미지를 벗어나 트럼프 지지자들에게는 아직 살아있음을 알린 기회였다. 결국, 미국 대통령의 결정은 선거 이후에나 알 수 있게 되었으며, 미국 달러화는 9월달 금리인하와 연말이전 추가 금리인하에 의해 중기적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일본 중앙은행이 다음달 다시 한번 금리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본 엔화가 강세로 전환이 되면서, 한국 원화도 추석 연휴 이후에 확실한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일본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경우,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1,300원~1,340원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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