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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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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43]

Economic Report 643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9월25일~10월1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 주에는 0.7390~0.7430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유난히 지난주에는 국제정치적, 국제군사적인 이슈들이 발생하면서 외환시장은 향후 방향성을 찾기 위해 눈치를 보고 있다. 즉,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공습과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고, 그에 대해 이스라엘은 이란에 보복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사이에 국제유가는 폭등을 하면서 캐나다달러화도 오랫만에 0.7400을 넘어서는 시세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 20년간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적정환율은 0.7500~0.8000 이었다. 해당 구간은 미국의 금리인상 혹은 인하의 변동이 발생해도 캐나다가 미국을 후행하면서 유지했던 환율이다. 다시 말해 석유와 목재 등을 미국에 수출하는 캐나다의 수출 채산성이 유지되면서 미국으로의 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적정환율이다. 그러한 환율이 3년전부터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국채권을 선화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었다. 

만약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핵시설들과 원유를 정유하는 정유시설에 폭격을 가한다면 한치 앞도 예상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스라엘은 이번 기회가 이란의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시킬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유시설이 초토화된다면 이란은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없게 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9월25일~10월1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05원에서 1,3525원까지의 범위에서 움직임을 9월 하순처럼 보이면서 주 초반 강세에서 주 후반 약세로 전환된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서 설명한대로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과 정유시설을 초토화하려는 의지를 밝히자 혼란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미국채권으로 돈이 이동하면서 미국달러지수는 지난주 100.20의 바닥을 찍은 후에 현재 100.60까지 상승하고 있다. 즉, 미국 달러화 강세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모처럼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 원화는 한때 1,310원 아래로 떨어지는 강세를 보였지만, 그러한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국제외환시장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이 이란에 어떤 수준의 보복을 행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군공습으로 이란의 핵시설과 정유시설을 완전히 파괴하면서, 이란 주요 정치지도자에 대한 암살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전의 예에서 보았듯이 이스라엘은 이란 정치지도자들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반대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바이든의 중재로 이란에 대한 보복공격을 막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해리스의 당선 확률도 오를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바이든이 어떤 행동을 하는 지가 초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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