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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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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46]

Economic Report 646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0월16일~22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 지난 주에는 0.7220~0.7250 구간에서 움직이며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10월23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들어 네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그 폭은 예상을 넘는 0.50%였다. 미국은 겨우 한 차례의 금리인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네 차례나 금리인하를 실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캐나다의 현재 경제상황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향후에도 쉽게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이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때 많은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 미국연준은 캐나다 중앙은행과 달리 주요 목표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다. 즉,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량 정책과 금리정책을 실시한다. 그 말은 고용이나 경제 활성화는 2차적인 고려사항이라는 것이다. 연준의 입장은 고용이나 경기상황은 정부가 최우선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물론, 고용이나 경제상황을 위해 정부와 함께 의사결정을 하지만 물가안정이 최우선이다. 그에 비해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우에는 물가뿐만 아니라 고용과 경기활성화가 동일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캐나다 경제상황이나 고용상황을 위해서는 금리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더군나 현재까지 예상으로는 트럼프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미국과의 통상마찰로 인한 문제를 고려한 금리인하고 판단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0월16일~22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65원에서 1,380원까지의 범위에서 움직이며 예상범위 상단을 돌파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서 설명한대로 11월5일 치뤄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한국에 대한 통상압력으로 인해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트럼프가 강한 달러정책을 펼칠 경우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함께 실시될 미국 상원과 하원선거에서 현재까지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수를 넘길 것이 확실해 지고 있으며, 하원에서 조차 과반수를 넘길 확률이 52%까지 올라가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고,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 트럼트가 대통령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을 실제로 법제화하여 실시할 수 있다. 즉, 트럼프가 원하는 법률을 의회에서 제정하여 통과시키고 행정부에서 트럼프는 공표하고 실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민정책이나 각종 수출입 관세정책 등을 공약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공약이 실제 법률에 근거하여 실시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가 현재 공약하고 있는 많은 각종 정책들이 현실화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는 장기간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도 그에 대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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