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인)[email protected]
호수는 강물에게 묻지 않는다
너는 어디서 왔니?
이름도 물어보지 않는다
강은 저마다 사람이 지어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름 매달고 쉬지 않고 흘러도
호수 앞에 버려야 한다
먼 길 와서 지친 몸을
말 없이 껴안을 뿐
서로 언어가 다른지도 모른다
그러나 호수는 알고 있다
강물이 흘러 들어와 호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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