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캐나다부동산 상식(1041):
2.1. [1분면]에서 Employee (종업원)로 살아가는 사람들
2.1.5. 캐나다의 공공부문 고용시장 (계속)
그렇다면 캐나다의 공공부문 일자리는 어떤 장점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직업의 안정성입니다. 캐나다의 공공부문 일자리는 사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의 직업 안정성을 보입니다. 해고는 상대적으로 드물며, 일자리 감축은 보통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통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많은 공공부문 일자리는 노조에 가입되어 있어서 근로자들이 경쟁력 있는 임금과 복리후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둘째는 복리후생 및 보상이 좋다는 점입니다. 캐나다의 기업연금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인데, 캐나다의 공공부문 직원들은 여전히 확실한 연금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보편적인 의료보험제도가 있지만, 많은 공공 부문 직원들은 처방약, 치과 및 안과 치료를 포함한 추가 건강 혜택을 누립니다. 게다가 정부의 일자리는 일반적으로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합니다. 유급 휴가도 넉넉하여 오래 근무할수록 더 늘어나기도 합니다.
셋째는 직업의 다양성입니다. 캐나다의 공공 부문은 정책, 건강관리, 교육, 법 집행,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며,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조하여 자신의 전공분야와 취향에 맞는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분야가 보건 및 건강관리 분야, 아동교육부터 대학교까지의 교육 분야, 그리고 환경정책 및 지속 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분야입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환경 보호를 촉진하며, 장기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분야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재생 에너지, 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 오염 관리.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시스템 구축. 스마트 시티 및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및 유기농 시스템, 물 절약 기술 및 토양 개선, 탄소 배출 관리 및 기후 변화 대응 등의 분야를 말합니다.
캐나다의 많은 고급인력들이 취업의 기회를 찾을 때 미국이냐, 캐나다냐를 두고 고민합니다. 대체로 직업의 안정성,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강력한 사회 안전망에 더 가치를 두고 고려한다면 미국에서의 취업 제안을 뿌리치고 캐나다의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의 공공부문은 연방, 주, 지방 정부의 여러 수준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방위산업이나 기술 또는 연구개발 분야의 혁신에 끌린다면, 미국의 공공부문에 취업하여 개인의 성장 기회를 찾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미국의 공공부문은 개인의 성장은 물론이고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나가는데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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