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의 노래

 

눈 있고 귀 있는 자들만이 볼 수 있는 나라

선택된 시인 예이츠가 전한 영원한 청춘의 나라

티나노그 황금 비잔티움으로 항해를 떠나면

어느덧 우주 한가운데 좌정한 숨은신을 우러르네

가없는 우주모의 희생으로 모자름을 채우고

별들의 균등한 힘을 위하여 지구는 23.5도 기울고

별들 속에서 평안하라고 푸른별을 다독이는 손길

님이 지탱하는 행성은 은하수 물결따라 휘돌고 있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고

하나로 영원한 삼태극의 우주법

둘이며 하나인 우로보러스 대자아처럼

하나가 나뉘어 빛과 어둠이 되어

불멸의 무극 안에서 휘돌아가는

나선형 대우주와 소우주

망치 소리도 드높게 무한한 우주 안에

대들보를 세우고 황금성 안에 우뚝 선 님

불이 흘러서 물을 조절하고

불을 다스리는 물 안에 생명수가 흐르니

물과 불이 서로 얽혀서 우주는 불멸의 평화라네.

 

 

해가 있어 달이 밤을 열고

달이 있어 해가 한낮을 열고

하늘과 땅이 마주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

밀고 밀리는 태극의 소용돌이 안에서

둥근 태반 물레방아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네

숨은신 어머니의 손길따라

사랑을 배우고 희생을 따라 익히고

지혜를 배우고 익히는 우리네 학도의 길

 청춘의 나라 티나노그의 자녀가 되기 위하여

님의 손 맞잡고 음양법 태극의 나비춤을 추며

휘도는 생명수의 길을 따라 강강수월래

영원한 지혜를 노래하는 불멸의 황금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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