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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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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17]

Economic Report 617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월31일~2월6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캐나다 달러화 약세 기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일주일 전에 배럴당 $79.29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7일 현재 $73.60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미국달러지수는 미국의 금리인하 예상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달러화의 경우 미국달러지수가 약세로 전환됨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약세로 인해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 세계 경제계는 과연 미국이 언제부터 금리인하를 실시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그 폭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 많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단 금리인하를 결정하는 미국 연준의장은 올해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이라는 대명제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고 있다. 연준의장은 최초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 성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식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올해 총 금리인하 폭은 0.75% 정도가 될 것이라는 완곡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월가의 골드만삭스나 블룸버그 등은 그것보다는 금리인하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의 공통적인 견해는 올해 금리인하 폭은 총 1.0%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첫번째 시기는 3월달이 될 것이 유력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경제는 심리와 기대에 의해 돌아가는 생물이므로 실물 경제에서는 이미 금리인하에 대비한 대출금리가 내려가고 있다. 일단 3월달 금리인하 실시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시장과 자본시장은 금리인하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월31일~2월6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수렴 횡보하며 예상구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달러지수가 하락조정을 받으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일시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 일주일이 멀다 하고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일삼던 북한이 잠잠해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 원화는 국내 경제상황의 호재나 악재보다도 오히려 북한리스크가 훨씬 그 영향력이 크다. 한국국민들은 오히려 그러한 북한의 도발이나 협박에 외국인 투자자들보다 둔감하다. 왜냐하면 지난 수십년간 북한의 그러한 도발은 늘 있어 왔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자기자본을 한국에 투입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북한으로부터의 전쟁 가능성이나 도발 등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뉴스가 한국 국내보다 미국이나 외국에서 더 큰 사안이 되기도 한다. 

지난주에 한국 원화의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예상치보다 급격히 내려가서 예상치 하단인 981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주에 급속히 하락한 국제유가로 인해 캐나다 달러화의 하락이 더욱 컸으며, 반대로 중국이 국내 경기부양을 위한 부양책을 고려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중국 위안화가 하락에서 반등하면서 한국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도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므로 현재 위안화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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