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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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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36]

Economic Report 636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7월17일~23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0.7320~0.7260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며 한주간 내내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주었는데, 그러한 배경으로는 캐나다 경제가 점점 악화되면서 이미 한 차례 금리인하를 했지만 추가 인하를 해야만 할 상황으로 몰리면서 캐나다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정치도 혼동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주 일요일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출마를 포기하면서 올해 11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가 다시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가 총격 피습에서 위기를 피한 후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60% 이상 상승했었으나, 바이든이 물러나면서 해리스 현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발언 이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거의 해리스로 굳어지고 있다. 바로 어제 미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48%, 해리스 46%의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결과가 나오면서 트럼트의 당선을 이제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향후 약 100일간의 치열한 유세결과에 따라서 누구든지 당선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 정치적 및 경제적 상황에 따라서 미국 금리인하 시기와 연관이 발생되고 있다. 

트럼프는 연말까지 금리인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현재 미국 연준은 고용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9월에는 첫번째 금리인하를 실시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트럼프보다는 해리스에게 좀더 유리하게 되므로 민주당의 정치적 실리를 따진다면 9월에 한차례 금리인하 후에 10월달에 추가로 한차례 더 금리인하를 통해 유연한 경제정부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7월17일~23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80원에서 1,330원까지 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해당 범위는 지난주 예상범위 내에서 거래가 발생이 되면서 캐나다달러화가 급락한 것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원화의 경우 일차로 큰 영향을 받는 것을 미국달러지수인데 지난주에 미국달러지수는 104.50에서 104.10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바이든이 물러나고 해리스가 트럼프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9월에 금리인하를 실시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달러지수는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 

 

그로 인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지난주 예상범위 하단인 1,003원까지 하락하고 있다. 한국의 국내경제 상황을 살펴본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하면서 향후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지난주에도 약 5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 엔화도 역사적 저점인 165엔에서 156엔까지 반등을 하면서 미국 달러화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달 말에 발표하는 미국 연준의 향후 금리정책 방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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