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전방위적인 언론 통제 조치와 이에 맞선 미 언론계의 전례 없는 '공동 취재 거부(보이콧)' 갈등을 다룬 MBC 뉴스데스크 리포트입니다.
보도 내용에 따른 주요 사건과 갈등 상황을 세부 주제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백악관의 전격적인 언론사 출입 금지 조치
- 조치 대상: 트럼프 대통령은 CNN,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에 대해 백악관 출입 금지 조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2:09).
- 조치 배경: 백악관 참모들도 영문을 모를 만큼 즉흥적으로 내려진 조치였습니다 (2:09).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좋음에도 언론이 부정적인 기사(가짜 뉴스)만 쓴다며 불만을 터트려, 보도 내용에 대한 보복성 조치임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2:31).
- 정치적 배경: 중간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우호적인 폭스뉴스에서조차 **국정 지지율이 40% 아래(로이터 조사 기준 최저치인 32%까지 하락)**로 떨어지자, 이에 대한 화풀이성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55).
2. 미 언론계의 전례 없는 '공동 보이콧' 대응
- 위헌 소송 제기: 출입을 금지당한 CNN 등은 단지 보도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언론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00).
- 동료 언론사들의 동참: CNN과 함께 방송 공동 취재단을 운영하는 주요 지상파인 NBC, CBS, ABC는 물론, 평소 트럼프에 우호적이던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FOX News)**까지 백악관 풀(Pool) 취재를 전면 중단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0:11).
- 보이콧의 효과: 언론사들이 취재를 거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을 들여 홍보하려던 전용 헬기장 완공식 행사에 공동 취재단이 전원 철수했습니다 (0:24).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연설을 하며 입만 뻥긋거릴 뿐, 어떤 메시지도 대중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대통령 스스로 자초한 침묵'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0:24). UN 총회 연설 역시 백악관 홈페이지 외에는 중계되지 못하는 고립을 겪었습니다 (0:48).
3. 법무부와 FBI를 동원한 뉴욕타임스(NYT) 기소 및 압박
- 전용기 보안 보도 압박: 카타르가 선물한 새 전용기에 방어용 대응 장치가 없어 보안이 우려된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오자, 법무부는 보도 이틀 만에 해당 기자들에게 연방 대배심 출석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3:39).
- 심야 소환장 전달 및 표적 수사: 연방 요원들이 기자들의 자택에 심야 시간대 찾아가 소환장을 전달하는 등 이례적인 압박을 가했습니다 (2:42). 이 수사는 트럼프의 최측근인 캐시 파텔 FBI 국장과 제이 클레이턴 맨해튼 지검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14).
- 건강 이상설 제기 기자 저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일본으로 잘못 말한 사례 등을 들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의문을 제기한 또 다른 NYT 기자를 향해서도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5:08).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출입 금지된 언론들을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가짜 뉴스 광대"라 비하하며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혀 언론과의 전면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