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케이스는 주인도 모르게 세입자가 아닌 사람이 세입자 대신 렌탈 하우스에 불법 거주자로 몇 달을 살아 온 케이스이다. 사건은 세입자였던 사람이 병으로 운명을 달리한 후 세입자의 동생이 오빠를 대신하여 렌트비를 내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경우 세입자가 운명을 달리 했을 때, 법 Section 91에 의하면 혼자 살아왔던 세입자라면 운명을 달리한 날로부터 30 일 안에 자동으로 계약을 파기시킬 수 있다. 이 케이스에서 집주인은 세입자의 상황을 모른 채 렌트비를 받고 있었으니, 세입자가 운명을 달리 했으리라 상상도 못한 것이다. 어느 날 집 수리를 위해 찾아간 주인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불법 거주자인 동생은 당당 한 입장을 내세웠다. 몇 달 전 세입자였던 오빠와 동생이 함께 주인에게 세입자가 병원에 입원한다는 이야기를 주인에게 했을 때 주인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오빠가 병원에 있을 때부터 월세를 자기가 내왔다고 이야기를 하며 자기는 세입자가 맞다고 주장을 하였다. 주인은 렌트비를 현찰로 받아오다가 E-Transfer로 받아온 지는 얼마 안 되었다고 하면서 세입자가 아픈 것은 알았지만 운명을 달리 한 줄은 몰랐다고 하였다. 주인은 자기 렌탈 하우스에 세입자가 아닌 불법으로 어떤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60일 이내에 보드에 어플리케이션을 내야 하는 것이, 법 Section 100(2)에 규정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주인이 알게 된 지 60 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게 되면 불법 거주인을 세입자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케이스, 동생은 주인이 자기가 렌탈하우스에 6개월 살아오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을 한 것은 자기를 세입자로 인정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Landlord and Tenant Board 멤버는 집주인의 손을 들어 주었다. 주인이 세입자의 동생을 세입자와 함께 만난 것은 사실이며, 세입자가 병원에 입원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기억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사실이 동생을 세입자로 인정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집주인은 세입자가 운명을 달리한 것에 대한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전해들은 바 없으며, 세입자 동생은 주인에게 오빠의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고 살아온 것이므로 이번 케이스는 동생의 책임이지 주인의 책임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토록 많은 불법 거주자 케이스 상담이 들어온다. 주인의 허락 없이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불법 거주자가 세입자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 전세계약서도 계약서이기 때문에 계약서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위의 케이스처럼 혹시 의심이 가는 상황이 발생 한다면 꼭 확인을 해보고 판명이 된 후로부터 60 일 이내에 보드에 도움을 신청하여야 한다. GY Legal Service: (Landlord and Tenant Board and Small Claim Court) Grace Yun/Licensed Paralegal 647 328 5150/ gylegalservice@gmail.com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부동산 플랫폼 ‘와히’ 보고서 분석 콘도매물 팔리는데 주택보다 1주일 더 소요 광역토론토에서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평균 일수는 지역에 따라 10일에서 63일 사이로 나타났다. GTA의 86% 지역에서 주택이 팔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해 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빠른 속도로 집주인이 바뀌고 있다. 디지털 부동산 플랫폼 와히(Wahi)의 최신 시장분석 보고서는 올해 3분기 동안 GTA 전역을 약 400개 커뮤니티로 구분해 지역에서 주택이 판매되기(또는 매물을 거둬들이기)까지 시장에 등록된 평균 기간을 조사했다. Wahi의 연구는 ADOM(Average Days On Market)이 가장 짧은 지역과 가장 긴 지역 사이에 8주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준다. GTA지역 전체로 보면 3분기에 주택이 매물로 나와 평균 28일 동안 시장에 머물렀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일 늘어난 것이다. 3분기에 최소 5채의 주택이 판매된 340개 GTA 커뮤니티 중 올해 주택이 작년보다 평균 더 짧은 기간 동안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었던 곳은 39개에 불과했다. 9개 지역에서는 리스팅에 오르고 난 뒤, 평균 2주 이내에 주택이 팔렸다. 지난 분기에 가장 빠르게 판매된 6개 지역에서 ADOM는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예를 들어, 마캄의 레이머빌(Raymerville)은 집이 팔리기까지 평균 10일정도 걸렸는데, 이는 작년 3분기보다 3일 단축됐다. 레이머빌에서 거래된 평균 집값은 139만 달러다. 이스트욕의 브로드뷰 노스 지역도 평균 11일 정도 만에 집이 팔리는데, 작년 3분기보다 사흘 빠르다. 평균 주택거래 가격은 108만 달러다. 이토비코의 Sunnylea에서는 작년 3분기보다 무려 평균 7일이나 빠르게 매매가 이뤄졌는데, 평균 집값은 187만 달러였다. 이스트욕의 파크뷰-Topham park 지역은 집이 팔리는 시간이 작년보다 9일 짧아졌다. GTA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지역의 대부분은 토론토시에 있었으며, 주로 단독주택이 집중되어 있는 저밀도 커뮤니티였다. 반면 GTA에서 가장 느리게 팔린 7개 지역 중 4개가 벌링턴에서 발견됐다. Freeman의 경우 평균 63일 걸렸는데, 매물이 나오면 작년보다 무려 41일이나 시장에 더 오래 머물고 있다. 벌링턴 워터프런트 지역이나 옥빌의 Bussiness Corridor도 집이 팔리기까지 60일 이상 걸리고, 이 기간도 작년보다 30일가량 더 길다. 와히 관계자는 "3분기에 콘도 리스팅은 평균 33일 동안 시장에 머문 반면 단독주택은 25일 정도로 비교적 짧았다"면서 "흔히 토론토 부동산시장이라고 말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부동산 유형이나 가격 책정방법, 위치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윈저 주민 "화 낼 기운조차 없다" LTB에 "세입자 편향" 불만 폭발 세입자들이 렌트비를 내지 않은 지 16개월이 넘은 후, 임대인 및 세입자 위원회(Landlord and Tenant Board)가 세입자들에게 퇴거 통지서를 보냈을 때 온타리오 윈저에 사는 마이클 포트먼 씨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은 완전히 빗나갔다. 포트먼 씨는 CBC와 인터뷰에서 "세입자들은 집을 비워야 하는 날짜를 며칠 앞두고 퇴거 유예 신청을 제기했고, 퇴거 절차는 일시적으로 보류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트먼은 몇 년 동안 복층 건물의 두 번째 유닛을 임대해 왔으며, 2021년에 현재 세입자에게 집을 내줬다. 하지만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세입자는 렌트비를 내지 않았다. CBC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세입자들은 LTB로부터 집주인 포트먼 씨에게 지금까지 지불해야 할 렌트비를 모두 지불하고 계속 거주하거나, 아니면 밀린 임대료를 지불하고 월말까지 이사를 나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럼에도 세입자들은 돈을 내지 않았고, 포트먼 씨는 11월7일 온타리오 주경찰에 의해 퇴거가 집행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퇴거 사흘 전, 세입자들은 LTB에 절차 중단을 신청했다. 포트먼 씨는 "이제 더 이상 화를 낼 기운조차 없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밀린 렌트비와 법률 비용까지 합쳐 현재까지 2만8천 달러를 손해봤다. 그는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Landlord and Tenant Board에 있다고 지적했다. 분쟁해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지나치게 세입자 편향적이며, 소규모 임대업자에 대한 보호대책까지 부실하다는 것이다. LTB는 2023년에는 렌트비 미납과 퇴거를 둘러싼 분쟁 사건을 심리하는 데 평균 8개월에서 10개월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약 3개월 만에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온주정부도 작년 4월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LTB에 65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원을 늘렸다고 하지만 분쟁 해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conomic Report 649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1월13일~19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0.7100~0.7160 구간에서 움직이며 예상구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 연준의장인 파월이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으로 판단하자면 향후 금리인하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미국달러지수가 다시 상승하면서 106.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트럼프 인수위원회 측에서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 연준은 원래 정치에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트럼프 측과 일종의 마찰을 보이고 있다. 그 예로, 파월의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끝까지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트럼프 당선자 측으로부터의 어떠한 압력에 대처하겠다면서, 최악의 경우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미국 경제뿐만이 아니라 세계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연준이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어찌되었건 현재 미국은 12월에 예정된 마지막 금리결정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미국 연준이 12월에 올해 마지막으로 0.25%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실했으나 현재는 그 확률이 50%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미국의 환율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12월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1월13일~11월20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90원에서 1,405원까지의 범위에서 움직이며 지난주 예상구간보다 강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구성에서 향후 한국은 환율관찰 국가에 올릴 것이라고 발표되면서 한국 원화가 1,400 아래로 떨어지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의 경우 수출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므로 중국와 일본과의 환율에서 좀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한국 원화의 수출경쟁력을 위해 시장에 구두개입을 하거나 실제로 거래를 통해 한국 원화를 약세로 통제하거나 때로는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를 매수하여 지나친 약세를 방지하기도 한다. 미국의 환율관찰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10원 가량 강세를 보였다는 것은 정부의 시장개입이 중단되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마지노선으로 간주되는 1,400원은 향후 지지선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지난주에는 일시적으로 한국 원화강세 캐나다 달러화 약세를 보이면서 1,000원 이하에서 움직임을 보였으나 다시 1,000원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주식 순매도가 지속이 되고 있다는 점이 한국 원화 약세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할 수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집념(執念)과 결기(決氣) - 월드시리즈 ’24 MVP… 경기 열흘 전까지만 해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키라”던 선수였다. 발목 부상과 늑골(肋骨) 골절(骨折)을 안고 뛴 LA 다저스 우승주역인 프레디 프리먼이 MVP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며 환호(歡呼)하기까지의 전해 듣는 얘기다. “올해 내내 과속방지턱(speed bump)에 부딪히면서 지낸 느낌입니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고, 그들 덕분에 월드시리즈 우승과 MVP까지 차지해서 황홀할 따름입니다.” LA 다저스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주연은 원래 다저스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 홈런 타자 애런 저지로 압축됐었으나 영웅은 따로 있었다. 1차전 연장 10회 말 월드시리즈 사상 첫 끝내기 만루(滿壘) 홈런을 쳤던 프레디 프리먼(35)는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20타수 6안타(타율 0.300), 홈런 4개 12타점을 기록해 그가 MVP를 받아야 하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 프리먼은 사실 9월 말 입은 발목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스트시즌 출전을 강행했지만 주루(走壘) 과정에서 불편한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시즌 중이라면 경기에 나서지 않았겠지만 한 해 마지막 영광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친 데가 너무나 많았다. ESPN은 프리먼이 여섯 번째 갈비뼈 연골이 부러진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포스트시즌 시작 이틀 전인 지난달 4일 연습 도중 흉곽 부근에 뻐근한 통증을 느껴 바닥에 눕고 말았다. 혼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부축을 받은 채 X-ray실로 향했고, 정밀 영상 검사에서 갈비뼈 연골이 부러진 게 확인됐다. 보통 갈비뼈 연골이 부러지면 서 있는 것조차 힘들고 숨을 쉴 때도 아프다고 한다. EPSN은 “일반적으로 수개월 정도 쉬어야 낫는다면서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그는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출전했다. 지난 8월 미세 골절을 겪은 오른손 중지(中指)도 정상이 아니었다.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시련도 있었다. 지난 7월 아들 맥스 프리먼(4)이 갑자기 전신마비 증세로 병원에 이송된 일이 있었다. 병명은 길랭 바레 증후군(면역 체계가 말초신경계를 공격해 신경 손상과 근력 악화를 일으키는 신경 질환). 그는 잠시 팀을 떠나 아들 곁을 지키다 돌아왔다. 당시 다저스 동료들은 ‘힘내라 맥스(#MaxStrong)’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프리먼을 응원했다. 맥스는 고비를 넘기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처지라고 한다. 안팎으로 힘든 상황을 안고서 그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투혼을 불살랐다. 프리먼의 아버지 프레드는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아들에게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니 올해 포스트시즌은 나가지 말자’고 권했다. 그때 프리먼은 ‘무슨 황당한 말씀을 하시느냐’며 “아버지(Dad) 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고 말했다. 그 여정이 쉽진 않았다. 월드시리즈 이전 디비전 시리즈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선 부진했다. 32타수 7안타. 장타는 1개도 없었다. “정상이 아닌 프리먼을 왜 고집 하냐며 당장 교체하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프리먼을 월드 시리즈 명단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그런데 되레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간 게 프리먼에겐 전화위복이 됐다.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월드시리즈 일정이 덩달아 뒤로 밀렸고, 덕분에 프리먼이 회복과 치료 기간을 가질 수 있었고 심각한 통증을 줄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물론 갈비뼈 연골이 부러진 만큼 정상 스윙을 가져갈 순 없었다. ESPN은 “프리먼은 스윙할 때 통증을 줄이기 위해 몸이 최대한 구부러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1루(壘) 쪽으로 보폭을 더 넓히는 방식으로 타격 방식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1차전 만루 홈런을 시작으로 4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나서 5~6차전 홈런을 연거푸 때린 데 이은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은 MLB 역사를 새로 쓴 신기록이다. 프리먼의 아내 첼시는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남편이 부상 중인데 경기에 나선 것”이라면서 “발목이 아프고 손가락도 금이 갔다. 최악인 상태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잘 뛰었다. 엄청난 기적”이라고 말했다. 프리먼은 10세 때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냈다. 지금도 어머니를 기리며 경기에 나선다. 어머니 머리카락이 든 십자가 목걸이를 차고 어머니 이름이 새겨진 신발을 신는다.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야 하고 옷은 언제나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어머니 유언을 지키기 위해 20년 넘게 아무리 무더운 날씨에도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프리먼은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부모 국적은 캐나다. 프리먼은 국제대회에서 캐나다 국가대표로 뛴다. 캐나다 국적인 어머니를 위해 행동하는 작은 효심(孝心)이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프리먼은 캐나다 국가대표로 출전해 3패를 기록하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우승 팀은 미국이었다. 프리먼은 “캐나다를 위해 뛰는 것이 어머니를 추모하는 것”이라며 “어머니는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든 응원하겠지만 그래도 캐나다를 위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누구나 가슴 속 깊이 새긴 다짐이 있다. ‘집념(執念)과 결기(決氣)’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프리먼은 “매일 밤 자기 전 스스로에게 묻는다. ‘오늘 하루 모든 걸 바쳐서 최선을 다 했냐?’는 자문(自問)에 100% ‘YES!’로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에는 너무 힘든 일을 많이 겪어 (우승이) 더 달콤하다”고 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레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 넘어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항만 파업과 우체국의 노사 분규에 대한 정부 개입을 지지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레거(Leger)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연방 자유당정부의 밴쿠버, 몬트리올 항만 운영재개 명령과 노사협상을 구속력 있는 중재로 전환하도록 내린 조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레거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1,5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19%는 정부의 조치에 반대했고, 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1%는 항만 운영이 필수 서비스로 분류되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으며, 32%는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여론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는 캐나다포스트의 파업에 대해서도 정부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21%는 반대했고, 2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우편노동자연합(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우편 배송이 중단됐다. 이에 연방정부는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중재자를 임명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뉴펀들랜드 주정부 영국 4부 축구팀에 이민자 유치 광고 웹사이트 방문자 잘못 집계했다가 망신 숙련된 영국 노동자들의 이민을 늘리기 위해 평균 관중이 3천명에 불과한 프로축구 4부리그팀 유니폼에 광고를 한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주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주정부는 17만 달러를 들여 잉글랜드 프로축구 4부리그 24개팀 가운데 12위를 달리는 Barrow A.F.C.의 유니폼에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이름과 www.homeawaits.ca 웹사이트 주소를 적었다. '파이낸셜 포스트'는 "이것은 주정부가 영국의 조선소에서 숙련된 노동자를 끌어들여 부족한 노동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했던, 단순하고 참신했지만, 속임수 같은 마케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광고는 국내외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동시에 조롱을 받았다. 한동안은 이 광고가 큰 효과를 낸 것처럼 보였다. 지난 9월 뉴펀들랜드 이민부는 주정부 이민정보 웹사이트가 하루에 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클릭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Barrow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 첼시(Chelsea F.C.)와 경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을 때 큰 기대를 모았다. 훨씬 더 많은 TV 시청자를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주 이름과 이민 사이트가 노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다음 날에는 또 다른 1,200명의 방문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하지만 캐나다언론은 5만 건의 이민정보 웹사이트 접속은 지난 6월 22일에서 9월 28일 사이에 방문한 총 방문자 수를 나타낸다고 보도했다. 첼시와의 경기가 끝난 후 하룻동안 사이트 이용자가 1,200명 증가하긴 했지만, 경기 일주일 전인 9,303명의 일일 최고 트래픽 수치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웹사이트 접속자수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에 대해 주정부 측은 "운영업체가 잘못된 정보는 제출한 것"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줄어드는 노동력과 씨름하고 있는 뉴펀들랜드&래브라도는 영국이 작년에 이민법을 강화해 신규 이민자들이 취업비자를 취득하기 어렵게 만들자 영국 소도시 외국인 노동자를 이민자 유치를 위한 표적으로 삼았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펀들랜드주 이민장관은 "마케팅 방법은 다양하다. 이번 주정부의 결정은 큰 틀에서 옳은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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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에 불복해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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