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공사 파업 끝나야 배송 가능 서비스캐나다(Service Canada)는 우체국(Canada Post)의 노동쟁의 때문에 8만5,000개의 여권 발송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고용사회개발부(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는 "잠재적인 파업 가능성을 예상해 캐나다포스트 직원들이 직장을 떠나기 일주일 전인 11월8일부터 여권 소포 발송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포스트 우편공사는 지난 11월15일 5만5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임금, 근로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셧다운은 바쁜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수백만 명의 캐나다인과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연방정부 관계자는 언론 성명을 통해 "파업이 끝나고 우편 서비스가 재개되면 여권을 신청자들에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우리의 사계’ 주제로 . 다음달 14일 노스욕 한인연합교회서 사월의꿈 합창단(단장 이동환)이 12월14일(토) 오후 6시 노스욕 한인연합교회(255 Finch Ave W)에서 2024 송년음악회를 연다. '우리의 사계(Our Four Seasons)'를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는 연세대를 졸업한 강세현 씨가 지휘자로 나선다. 반주는 배현진씨. 송년음악회에서는 '얼굴' 등을 비롯한 한국 가곡 메들리, 뮤지컬 메들리,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사월의꿈 합창단은 오랜 기간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고, 많은 단원들이 여러 사정으로 합창단을 떠나야 했다. 합창단은 침체를 벗고 올해 팬데믹 이후처음으로 본격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6월, 중국인 커뮤니티의 요청으로 천안문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한국어로 부르며 2,500여 명의 중국인 관객 등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송년 음악회 “우리의 사계”는 이러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사계절의 흐름과 함께 되짚어보는 자리로 마련한다. 봄의 생명력, 여름의 싱그러움, 가을의 풍요로움, 그리고 겨울의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합창단이 걸어온 특별한 순간들을 돌아보고, 소중한 경험들을 기념하며,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 인연에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뜻이다. '사월의꿈 합창단'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픔을 기억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 사회적 정의 및 인권의 가치를 예술로 알리기 위해 2015년 7월에 설립된 토론토의 한인 합창단이다. 후원: 수표(Payee: April Dream Choir) e-Transfer (aprildreamchoir@gmail.com)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일부 대리인들의 일탈행위 단속해 처벌 온타리오주정부가 신규 이민신청자 보호법 제정에 나선다. 특히 이민자 대리인으로 일하는 일부의 나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취지다. 데이비드 피치니(사진) 온주 이민장관은 "온타리오 이민 프로그램(OINP) 신청을 돕는 척하며 일부 대리인들이 신규 이민자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타리오 이민 정보에 어두운 신청자들에게 다가가 이들을 착취하고, 평생 저축한 돈을 사기치고, 가짜 취업 허가서로 거짓말을 하고, 문서를 위조하도록 강요하며, 이민 신분을 위태롭게 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성적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안이 통과되면 이민자 대리인에 대한 규정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한국과 서구권 대학의 교육 시스템 차이 이승연 대표 세계유학&교육 www.goworldstudy.com 647-762-9939 master@goworldstudy.com 얼마 전 수능시험을 마친 한국에 있는 학생 여러분과 그동안 곁에서 응원하며 함께 노력하신 학부모님들께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능 준비라는 긴 여정을 마치신 것만으로도 모두 큰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으십니다. 이제 곧 성적 발표를 앞두고 어떤 대학과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깊으실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대학 입시와 서구권 대학 교육 시스템의 차이를 살펴보며, 특히 캐나다의 대학이 제공하는 교육적 가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는 현재 캐나다에서 자녀를 키우고 계신 독자들께는 자부심을, 한국에 계신 학부모님들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 대학 입학은 ‘전쟁’, 졸업은 ‘평화’ 한국에서는 대학 입학이 일종의 ‘전쟁’으로 비유될 만큼 치열한 경쟁 과정입니다. 수능, 내신, 수시와 정시 등 복잡한 입시 제도를 뚫기 위해 학생들은 수년간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학부모님들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하십니다. 한국의 명문대 입학은 성적뿐 아니라 전인적인 노력과 희생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입학 후 상황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많은 대학이 비교적 관대한 학점 기준을 적용하며, 학생들은 졸업보다는 취업 준비나 인턴십, 대외 활동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녔던 대학 이름이 중요한 사회적 자산으로 여겨지며, 상위권 대학 ‘입학’ 자체가 개인의 능력을 이미 증명했다고 보는 경향도 있습니다. 서구권: ‘열린 입학’, 그러나 ‘좁은 문’의 졸업 반면, 미국과 캐나다 같은 서구권에서는 대학 입학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SAT나 ACT 같은 표준화 시험과 고등학교 성적 외에도 동아리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 학생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입학제도를 채택합니다. 이는 성적 중심으로 평가 받는 한국의 입시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단순히 시험 성적만으로 평가 받지 않고, 다양한 배경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대학에 입학할 기회를 얻습니다. 그러나 졸업 과정에서는 높은 학문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졸업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일반 대학에서는 졸업자 비율이 평균 50%를 밑도는 경우도 많습니다. 졸업까지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실질적 응용력을 쌓게 되며, 이는 졸업 후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줍니다. 서구권 대학에서는 학생 스스로 학업을 관리하는 자율적인 학습 문화가 강합니다. 교수는 수업 중 핵심 개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세부적인 학습은 학생의 몫입니다. 과제,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이 꾸준히 주어지며, 이를 성실히 따라가지 않으면 졸업에 도달하기 어려운 시스템입니다. 이는 자녀가 대학 기간 동안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학부모님들께 특히 적합한 환경입니다.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인 이러한 차이는 각국의 교육 철학과 사회적 가치관에서 비롯됩니다. 한국은 입시에서의 성취를 중요하게 여기며, ‘입학’ 자체가 개인의 능력을 증명한다고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서구권은 과정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졸업’은 그 노력의 결실로 여겨집니다. 또한 경제적 요인도 차이를 만듭니다. 서구권 대학은 등록금이 높은 편이어서 이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높은 동기부여를 제공합니다. 많은 비용을 투자한 만큼, 졸업장을 얻기 위해서는 학업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부심과 새로운 가능성 캐나다에서 자녀를 키우며 서구권 대학 교육의 혜택을 누리고 계신 학부모님들께서는 이미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단순히 졸업장을 넘어 진정한 학문적 성장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한국의 학부모님들께도 이런 교육의 가치를 고민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캐나다 대학은 단순히 졸업을 목표로 하는 곳이 아니라, 자녀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만약 자녀의 유학이나 서구권 대학 입학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이곳의 교육 시스템이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열어줄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런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부모로서 누릴 수 있는 큰 행복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라는 새로운 터전에서 만들어갈 자녀의 더 넓은 가능성을 기대하며, 이 글이 독자님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난 호에 이어) 불면증의 원인 6) 수면제 남용– 수면제의 남용과 불면증은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수면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오랜 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 관계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에 의해 설명된다. (1) 내성 형성(tolerance) -내성(tolerance)-- 수면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몸이 약물에 익숙해져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이 필요하게 된다. 이는 수면제를 점점 더 많이 복용하게 만들고, 복용을 중단하면 수면의 질이 더욱 나빠져 불면증이 악화될 수 있다. (2) 의존성 -심리적 및 신체적 의존성-- 수면제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수면제 없이 잠드는 것이 어려워지고, 수면제에 의존하게 되어 불면증이 지속되거나 더욱 심화될 수 있다. (3)수면 구조의 변화 -수면의 질 저하-- 일부 수면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면제는 깊은 수면이나 램(REM) 수면의 비율을 줄여 수면의 전반적인 회복력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수면제를 복용하는 동안 잠들기는 쉬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4) 리바운드 불면증 -리바운드 불면증-- 수면제 복용을 갑자기 중단하면, 이전보다 더 심한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약물에 의존했던 몸이 수면제 없이 수면을 조절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수면제를 남용한 경우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5) 심리적 의존 -심리적 불안 증가--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잠들 수 없다는 생각이 강화되면서 심리적 불안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불안은 실제로 불면증을 악화시키고, 다시 수면제에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6) 약물의 부작용 -부작용-- 수면제의 장기 사용은 졸음, 집중력 저하, 기억력 문제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고, 불면증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7) 의학적 상태-- 만성 통증, 우울증 또는 심부전과 같은 특정 의학적 상태는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3. 환경적인 요인 (Environmental Factors) 1) 소음 -- 자동차, 비행기, TV 소리는 잠을 방해한다. 2) 빛 -- 눈을 감고 있어도 밝은 빛은 눈꺼풀을 통과하여 시신경에 감지되므로 잠을 방해한다. 4. 신체 질환 (Physical illness) 1)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 -- 잠잘 때 반복적으로 숨이 멈추는 현상을 수면무호흡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자는 사람을 수십 번, 수백 번 짧게 깨운다. 잠을 매우 설치게 되지만 아침에는 깬 사실을 대개 기억하지 못한다. 수면무호흡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 잦아진다. 치료법으로 지속적 기도 양압술(CPAP: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이 있다. 코로 공기를 불어넣어서 수면 중에 기도가 계속 열려 있게 하는 치료법이다. 2) 수면 중 주기적 수족 움직임증 (Periodic Limb Movement Disorder)-- 잠을 자는 동안에 발이나 다리가 1-2초 짧게 움직이는 것으로 대개 약 30초 간격으로 움직인다. 불면증의 약 15%에서 이것이 원인이다. 수면무호흡과 같이 밤에 자주 깨며 노인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치료는 약물요법, 운동, 온수로 목욕을 하는 것 등이 있으며, 철분 부족이 원인일 경우는 철분을 섭취하여야 한다. 3) 하지불안증후군 (Restless Leg Syndrome)-- 전 인구의 약 5%에서 발생하는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이다. 휴식이나 잠을 자기 위하여 누우면 대개 무릎과 발목 사이가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하고 기분 나쁜 느낌(벌레가 기듯이 스멀스멀함, 잡아당기는 느낌, 따끔거림, 피부 아래가 씰룩거림 등)으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다리를 움직이거나 일어서서 걸어야 한다. 특발성으로 발생하거나, 중추신경계 질환, 말초신경장애, 만성 알코올 중독, 철분 결핍성 빈혈, 임신, 당뇨병 등에서 발병할 수 있다. 4)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 이것은 잠에 들어도 깨어있을 때 나오는 뇌파가 계속하여 섞여서 기록되는 현상으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게 느끼며, 비회복성 수면 (non-restorative sleep)이라고도 부른다. 5) 위-식도 역류 (Gastroesophageal Reflux)-- 수면 중에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면,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어서 여러 번 깬다. 환자는 기침을 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막힘을 느낀다. 침대의 머리 부분을 15-20㎝ 높이면 역류를 방지할 수 있고, 약물치료도 도움이 된다. 6) 통증 -- 관절염, 협심증, 요통, 두통, 섬유근육통 등은 잠을 방해한다. 때때로 베개의 위치를 바로 한다든가 잘 맞는 침대의 사용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새벽에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는 원인 미국수면의학클리닉 제이 리(J Lee) 박사는 같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는 원인으로 크게 불면증, 스트레스, 노화, 호르몬, 다른 수면장애 등을 꼽았다. 1)불면증= 불면증 원인은 다양하다. 아침 햇빛 부족, 낮잠, 교대 근무, 일관되지 않은 취침 시간, 흡연, 알코올, 약물, 카페인, 밝거나 시끄러운 방 환경 등이 영향을 준다. 2)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는 거의 모든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는 수면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향상되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수면과 스트레스는 서로 영향을 미치며,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는 숙면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3)노화= 야간 각성은 노화 과정의 정상적인 부분일 수 있다. 중년 무렵 성인은 밤에 더 자주 깨기 시작하고 수면 시간이 단축된다. 밤에 일찍 잠을 자고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기 위해 노력한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한평생 그리움의 물구나무 서기 세상 저잣거리와는 멀리 있기 아득한 사막에 신기루 같은 너를 찾아서 괴나리봇짐을 메고 산 넘고 강 건너 아주 대양을 건너 프시케의 떨리는 발걸음 아무도 모르는 생명의 지혜를 짊어지고 헤매 도는 사랑 나그네의 긴 여정의 끝을 고대하네. 기쁨과 슬픔으로 절반씩 평형을 이룬 데칼코마니 나비의 나래짓으로 용기와 자긍심을 품고 날마다 오르는 산행길 막다른 낭떠러지가 막아서도 절망은 아니라고 언제나 북극성이 손짓하고 달빛이 인도하여 너를 찾아가는 목적지가 지척임을 안다네. 십계명처럼 생명나무의 열 단계 산고개마다 훌쩍 뛰어 넘나드는 날센 노루의 몸짓 되었다가 산정상 꺼지지 않는 일곱 등불빛을 우러러보네 생명나무는 절대적 평형의 사랑이라고 올리브산 피땀에 젖던 님의 기도 소리가 천둥처럼 대승리의 나팔 소리로 울려퍼지면 은하수 길을 따라 그대와 나 해와 달빛 두 나래춤으로 피어오르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The dark gray evening is gliding over the window. The streetlamp is in a hurry cast a light in the air. It’s glistening with life’s temptations, pretending to be a starlight. A lonely moth was tricked by artificial starlight and the flapping of his wings have a wild desire to catch the light. Ignore times, turn away seasons. Between the darkness and the light he squeezes in his soul under the great temptation. Must he cremate his burning avarice soul? How pitiful it is! The soft hazy powder is going to fly high up in the air burying in the clouds. And the soft raindrops mourning of the rectangle crematorium’s sadness It's hovering around, the smoke continues to scatter Is it a moth’s soul Or mine? None can tell. How can I be free from temptations? When can I be free from endless greediness? Oh, god I can only pray to you for my poor ill soul. The dark gray evening is gliding over the window. The nights coming, now.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최저임금 올라도 턱없이 부족해" 온타리오 생활임금 네트워크(Ontario Living Wage Network, OLWN)는 광역토론토에서의 '생활임금'은 시간당 26달러로, 현재의 최저 임금 17.20달러보다 8.80달러 더 높다고 밝혔다. '생활 임금'(Living Wage)은 성인이 음식과 주거비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부문에 쓰기 위해 벌어야 하는 세전 소득이라고 네트워크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비용은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인플레이션 13.4%에 비해 18%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생활임금 인상은 렌트비 인상과 식비, 연료비 가격 상승이 반영된 교통비 등의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2024년 생활임금은 평균 3.4% 상승했다고 네트워크는 밝혔다. 지난해 GTA의 생활임금은 시간당 25.05달러였지만 올해는 26달러로 오른 것이다. 특히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GTA는 생활 임금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7월, 정책대안센터(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는 주당 40시간을 일하고 총 소득의 30% 미만을 주거비로 지출하면서 렌트비를 내는 데 필요한 시간당 임금인 '임대료 임금'을 발표했는데, 토론토에서 침실 1개짜리 아파트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임대료 임금'은 시간당 33.62달러였다. 침실 2개짜리 아파트의 경우 시간당 40.03달러라고 밝혔다. 다음은 2024년 온타리오주의 생활임금(시간당). GTA- $26 오타와- $22.80 해밀턴- $21.30 나이아가라- $20.90 웰링턴 워털루- $21.30 동부- $21.65 북부- $20.30 런던 옥스포드- $19.50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한여름이라 도시락을 김밥 대신 초밥으로 바꾸었다. 여름의 열기가 도시락을 뚫고 들어와 도시락 속에 담긴 음식을 변하게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열기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식초를 많이 넣어 초밥을 준비했다. 아침부터 들뜬 93세 시아버님의 시내 여행 날이다. 도시락을 준비하면서 나의 어린 시절 소풍이 떠올랐다.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도시락이 시장에 나왔다. 그때만 해도 양은으로 만든 도시락이 대부분이었고, 양은 도시락은 조금만 부딪혀도 울퉁불퉁해지고, 뚜껑이 꼭 닫히지 않아 가방 속에 수많은 자국을 남겼다. 자국은 냄새와 함께 기억 속에 남았고, 가방을 열 때마다 나를 얼룩 추억 속으로 데리고 갔다. 아버지는 9남매를 두셨음에도 스테인리스 도시락을 하나만 사 오셨다. 그것은 당연히 큰언니 것이었다. 4남 5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난 나는 위로는 오빠 둘, 언니가 있었고, 밑으로는 여동생 셋, 남동생 둘이었다. 아버지 머리카락까지 닮은 언니는 나에겐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언니를 따라 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학년이 바뀔 때마다 새 옷과 새 가방은 언니 것이었다. 둘째 딸인 나는 언니의 쓰던 가방과 옷을 물려받았고, 내가 쓴 것은 여동생에게까지 가기도 전에 닳아버려 동생에게는 늘 새 것을 사주었다. 그럴 때마다 둘째인 것이 속상했고, 한 살 어린 여동생이 얄미웠다. 자라면서 언니의 새것에 대해 부러움과 궁금함은 하늘의 뭉게구름처럼 쌓여갔다. 군인 출신인 아버지는 서열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아버지의 목소리는 집안 누구도 거스를 수 없도록 크게 들렸다. 9남매 중 넷째인 나의 관심은 늘 밖으로 향했고, 동네길 골목에서 온종일 지냈다. 아침에 나가 해 질 녘에 돌아와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 우리들의 아침 시간은 전쟁 같았고, 각자 알아서 챙기지 않으면 자신만 손해였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도시락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도시락을 가방에 넣을 때마다 언니의 스테인리스 도시락에 점심을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부러움에 내 양은 도시락이 점점 쭈그려져 갔다. 6학년 소풍이었다. 전날 밤부터 설레는 마음을 참느라 어둠을 끌어안고 뒹굴다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고, 소풍 가방을 열었다 닫기를 수십 번도 더 했다. 아침을 먹으며 나의 눈길은 자꾸 김밥으로 향했고, 쌓아 올린 김밥이 부푼 내 마음보다 크게 쌓여갔다. 6학년 소풍은 먼 곳으로 떠났고, 햇볕이 내리쬐는 지루한 길은 부풀었던 설렘을 녹여버렸다. 기다리던 점심시간이었다. 가방 속에 담긴 도시락을 잡는 순간 묵직함을 느꼈고, 꺼내 보니 그토록 바라던 스테인리스 도시락에 김밥이 줄을 지어 쌓여 있었다. 김밥보다 더 예쁜 스테인리스 도시락이 햇볕에 반사되어 찡하고 번뜩이며 눈을 가렸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이 담긴 도시락이 반짝반짝 빛났다. 김밥 속 동그란 밥 알갱이가 웃고 있는 엄마 얼굴을 닮아있었다. 이민 와서 아이들의 소풍 날이면 김밥을 싸주었고, 흰쌀밥을 주걱으로 휘저어 섞을 때마다 엄마 얼굴이 생각나 다칠까 봐 살살 뒤집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장기 자랑 시간이 되었고, 친구들의 노래에 들뜬 내 마음이 숲속을 채웠고, 흥분된 도시락이 춤을 추었다. 친구들의 환호성에 나는 하늘 끝까지 날아올랐다. 집으로 돌아와 소풍 가방에 손을 넣으니 빈 가방이었다. 순간 아버지 얼굴이 떠올랐고, 혼날지 두려워 저녁이 오지 않기만을 간절히 기도했다. 하지만 기도는 기도일 뿐 나는 아버지가 계신 안방으로 가야 했고, 꾹 닫힌 아버지의 입술은 숨 막힐 것 같은 정적으로 방 안 가득 채웠다. 정적 사이로 밀려오는 서러움이 눈물로 터져 나와, 잃어버린 스테인리스 도시락에 떨어졌다. 울음은 서열에 대한 반항이었고, 남은 형제들을 대신해서 아버지 앞에서 더 크게 소리를 내어 울었다. 울음소리는 잃어버린 도시락보다 더 단단했고, 한참 동안 그 방에 앉아 있었다. 그날 밤 울고 있는 나에게 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었다. 시아버님이 시내 여행에서 돌아왔다. 점심시간에 준비해 간 음식을 테이블에 올려놓았지만, 생소한 초밥에 눈길도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섭섭함을 느낀 시아버님은 식사도 거른 채 도시락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서로 나눌 수 없는 이질감이 더운 여름의 열기와 뒤섞여 주름진 얼굴 위로 흘러내렸다. 식탁 위에 돌아앉은 초밥을 보면서 열기에도 변하지 말라고 듬뿍 뿌린 식초가 원망스러웠다. 변해야 어울릴 수 있고, 어울릴 수 있어야 적응이 되는 것을. 다시는 여행 가지 않겠다는 시아버님을 달래며, 어릴 적 친정아버지를 떠올린다. 그날 밤 친정아버지는 왜 아무 말 없이 그 방에 앉아 있었는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었던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신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무언의 침묵이 사랑이었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나무의 중심을 잡기 위해 포기한 것들, 그리고 혼자서 버티어 낸 외로움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리어 온다. 소리를 내 말하지 않아도 전해오는 친정아버지의 진한 사랑을 더듬는다. 복받쳐 오르는 그리움을 참지 못해 큰 소리로 울어본다. 먼 길로 소풍 떠난 그들이 보고 싶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조성훈 장관, 노스베이 지역 참전용사들과 오찬 조성훈 (Stan Cho) 온타리오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은 지난 16일 노스베이(North Bay)에 위치한 지역 레지온(Legion) 지부에서 동료 빅 페델리(Vic Fedeli) 의원과 함께 참전용사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성훈 장관은 “오늘 참전용사분들을 뵙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오찬은 지역 사회와 참전용사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그들의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토론토와 온주 북부 철도연결 추진 점검 조성훈 (Stan Cho) 온타리오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은 지난주 노스베이(North Bay)를 방문해 온타리오 북부 교통위원회(Ontario Northland Transportation Commission)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온타리오 북부와 토론토를 철도로 다시 연결하는 정부의 노력을 점검하고, 노스랜더(Northlander) 열차 재운행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조성훈 장관은 “오랜 친구들과 다시 만나 매우 기뻤습니다. 온타리오 북부와 토론토를 잇는 철도 연결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온타리오주는 북부 지역 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뉴 메트릭 미디어의 Capreol Film Set 현장 방문 조성훈 (Stan Cho) 온타리오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은 지난주 뉴 메트릭 미디어(New Metric Media) 의 Capreol Film Set 현장에서 제작진과 만남을 가졌다. 뉴 메트릭 미디어는 온타리오에서 제작된 인기 코미디 드라마 Shoresy와 Letterkenny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제작사다. 이번 방문은 온타리오 주 내에서 제작된 TV 콘텐츠가 지역 경제와 문화에 기여하는 방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조성훈 장관은 “뉴 메트릭 미디어 제작진과 만나 온타리오의 창의성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블룸버그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국의 화웨이가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생명 앗아간 대장균 오염 당근 리콜차량 절도범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혼다 시빅 제외하면 대부분 SUV나 픽업 2022년형 Lexus RX가 올해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험사기 방지단체인 에퀴테협회(Équité Association)는 19일 연례 도난 차량 목록을 발표했다. 캐나다 전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이었던 2022년형 토요타 하이랜더는 온타리오주에서 두 번째로 많이 도난당했다. Équité는 하이랜더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고 재판매 가치가 높기 때문에 도둑의 표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2022 Dodge Ram 1,500 시리즈는 온타리오 도난차량 목록에서 3위를 차지니다. 10위권 가운데 대부분 차량은 혼다 시빅(Honda Civic)을 제외하면 SUV와 픽업 트럭이었다. Équité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3년 사이 자동차 절도는 온타리오에서 48.2%, 퀘벡에서 57.9%, 캐나다 대서양에서 34%, 앨버타에서 5.5% 증가했다. 4위: Honda CRV (2020) 5위: Land Rover Range Rover Series (2020) 6위: Chevrolet/ GMC Suburban/ Yukon/ Tahoe Series (2023) 7위: Jeep Wrangler (2023) 8위: Toyota RAV 4 (2021) 9위 : Honda Civic (2019) 10위 : Ford 150 (2022)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북한에 외부정보 들여보낼 다양한 수단 강구해야” 동아대 강동완 교수 초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의 통일정책과 대외협력분과 위원회가 주관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평화통일 대토론회”가 지난 16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토론토한인회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유튜브 ‘통생통사’(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하는)TV를 운영하는 북한 전문가 강동완 동아대 교수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회로 진행되었다. 유건인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의 이 시간은 비록 북한정권 아래에서 억압을 받고 인권을 유린당하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작은 물결이지만 마침내는 거대한 쓰나미가 되어 한시바삐 북한 주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정치인들도 많은 성원을 보내 주었는데 특히,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북한정권의 엄청난 인권 침해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북한의 인권을 지원하는 조직을 지속적으로 돕고 다자간 파트너와의 공동 행동을 통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자”고 말했다. 김연아 상원의원은 “예측하기 어려운 한반도 상황 속에서 평화통일과 북한인권 개선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토론토협의회의 모든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성훈(Stan Cho) 온타리오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헌신은 인류의 존엄성과 평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며 깊이 존경 받아야 마땅하다"며, "오늘의 논의가 자유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이정표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평통 토론토협의회의 자문위원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강연을 통해 북한정권 아래에서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을 착취당하는 주민들의 인권실태와 북한을 방문했을 때 보고 느낀 점, 북한의 근접지역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보여 주며 북한 주민들의 인권상황을 생생하게 전하여 주었다. 한편 질의 응답시간에는 애국지사기념사업회 박우삼 회원은 강동완 교수에게 “통일은 언제 될 것이며, 통일독트린에 대해 북한의 공식적인 반응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강 교수는 “통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북한 주민들의 고통도 길어지므로 통일은 빠를수록 좋다"면서 "통일독트린에 대해서 북한정권의 공식적인 반응은 없다”고 답변하였다. 3부 토론회에서 강 교수는 “북한정권의 인권유린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이를 통하여 북한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여야 한다"며 "북한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해 외부정보 유입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어려움을 이기는 원동력은 사랑과 희망 집 앞 가로수에 나뭇잎 몇 개가 달랑댄다. 안간힘을 쓰며 바람과 싸우는 모습이 애처롭다. 3년 전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와 보니 가로수가 죽어 있었다. 시청에 식재 요청을 하니 다음해 봄에 단풍나무를 심어 주었다. 가족이 한 명 늘어났다. 작년에는 뿌리를 잘 내리지 못했는지, 별반 변화가 없었다. 올해는 키도 부쩍 자랐고, 건강한 이파리를 품었다. 주변 동종 단풍나무는 벌거숭인데 반해, 아직도 혼자 노란 잎새를 품고 있다. 2년 동안 사랑과 관심으로 돌보았더니 이제야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듯 하다. 가을이 왔다. 잎이 진 나무에 배 하나가 달려있다. 자세히 보니 크기와 모양은 신고배처럼 보이지만, 돌배 색상의 무시무시한 말벌집이 달려 있다. “떨구어 내 버리라”는 마음과 “크리스마스 장식볼 같은데 그냥 두고 보자”는 마음이 나를 흔들어 댄다. 삶은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그 선택의 결과가 우리 삶에 뿌리내리고. 말벌집 처리는 자연에 맡겨 두기로 정했다. 혹독한 겨울바람을 이겨 내고, 따스한 봄에 다시 보자고 응원한다. 뒤뜰 겨울채비를 한다. 고추, 호박, 깻잎, 오이, 한 해 동안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준 고마운 농작물들의 초라한 잔재들. 앙상한 줄기와 넝쿨을 모으고 잠시 상념에 젖어든다. 1년생 작물이 자신의 몸을 나누어주고 생을 끝내는 순간이다.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그리곤 내 마음을 기쁘게 해 주었던 각종 꽃나무의 밑둥을 자른다. 더 예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나기를 기약하며, 낙엽과 함께 종이백에 곱게 담는다. 베푼 은혜에 감사하며 그들과 이별을 한다. 삶은 만남과 이별로 얼룩지는 시간여행이다. 이별을 원치 않지만, 싫거나 원치 않은 일도 마주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하늘에 계시는 부모님이 그립다. 어린 시절, 저녁시간이면 아버님 퇴근을 기다렸다. 아버님께서 사오셨던 센베과자, 군고구마 등을 먹으며 재롱 떨던 막내아이가 가장이 되고, 아이를 낳아 사랑으로 키웠다. 그러나 이제는 분가하여 따로 사니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뿐이다. 부모님께 받은 사랑이 내 성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내 사랑이 아이들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아버님처럼 큰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했나? 빠르게 지나간 세월을 돌아 보는 시간이다. 최근 답답한 뉴스들이 내 마음을 어지럽힌다. 미국 국민은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택하였다. 이로 인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키는 화석연료 개발 및 사용이 심화될 것이고, 환경재난 피해가 급증할 것이다. 인종차별에 따른 인권 피해, 보호주의 무역 강화가 불러 올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인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조국인 대한민국에서 들려오는 소식 역시, 암울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거짓말쟁이, 사리사욕에 앞장 선 사기꾼들이 권세를 잡아 설쳐대고 있다. 국민 대표를 표방하는 국회의원이 위정자의 눈치만 보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더욱 마음이 답답하다. 지구생태와 인류에게 도움을 주는 정치를 간절히 바래본다.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트리나 파울로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동화가 생각난다. 삶의 목표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애벌레 삶의 비유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어떤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작품이다. 필자도 어린 시절 햇볕이 따스한 봄날, 애벌레가 피라미드 기둥 형태를 만든 채 꿈틀거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필자는 단순히 일광욕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트리나 파울로스는 애벌레 기둥을 보며, 정상을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떠 올렸다. 주인공 호랑무늬 애벌레는 정상에 오르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착각에 빠진, 욕망의 노예다. 다른 애벌레처럼 동료를 밟고 위로, 위로 올라간다. 노랑 나비를 만나 사랑에 빠지자, 정상을 향한 욕망에서 벗어난다. 함께 땅으로 내려와 잠시 행복하게 살지만 곧 권태를 느낀다. 다시 정상정복 유혹에 빠진 호랑나비는 노랑 나비와 헤어진 후, 치열하게 애벌레 기둥 위로 올라간다. 각고의 노력 끝에 정상에 도달하지만, 정상은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다. 잘못된 목표 설정에 따른 허무함만 느낀다. 새 목표를 찾기 위해 내려오며, 위로 올라가기 위해 밟고, 밀치는 등 다른 애벌레에게 상처 입힌 자신의 무분별하고 잘못된 행동을 깨닫고 반성할 때, 옛사랑 노랑애벌레가 노랑나비로 변신하여 찾아온다. 그리곤 호랑무늬 애벌레도 나비로 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고치가 되는 죽음과도 같은 자기 변화와 희생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꽃가루를 옮기며 꽃에게 새 생명의 씨앗을 품게 도우며 날아다니는 나비가 된 것이다. 사랑은 나눔을 통해 결실을 맺는다. 단순하지만 꿈처럼 따사로운 내용이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 애벌레처럼 앞만 보고 살고 있지 않나? 각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힘들어도 나비처럼 희망과 사랑을 나누면 그들도 나비가 될 것이고, 당신은 행복에 파묻혀 살리라. 전쟁과 환경재난, 팬데믹 이후 누적된 경제불황 여파로 많은 이가 재정난을 겪고 있다. BI(Bankruptcy and Insolvency Act)법은 재정난으로 고통받는 이가 과중한 빚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정되었다. 이 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1. 파산(Bankruptcy): 채무를 100% 탕감해 주는 방안 2. 채무삭감(Consumer Proposal): 채무의 일부(약 70%)를 삭감해 주는 방안 대부분의 채무가 이 법에 적용되어 100% 탕감되거나 일부 삭감된다. 대개의 경우, 파산 신청 시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받게 된다. 최소 비용으로 문제를 처리할 수 있고, 별도의 제약이나 불이익은 없다. 재정난은 해결된다. 희망과 용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인생은 도전과 이에 대한 반응으로 이루어진다. 어려움을 이기는 원동력은 사랑과 희망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나비처럼 사랑을 나누고 행복하게 살자.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난 한 주는 여기저기 행사 다니느라 바빴다. 캐나다의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였고 낙엽이 완전히 떨어진 것이 아니고 일부는 나무에, 상당수는 길에 떨어져 세차게 부는 바람에, 달리는 차에 휩쓸려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가을의 풍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역시 캐나다는 가을이 너무 아름답다. 지난 11월 9일, 토요일 오전 무궁화사랑모임(회장 이정훈)이 제임스공원에서 주최한 현충일(Remembrance day)행사에 다녀왔다. 6.25 한국전쟁때 희생되신 캐나다군 516명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하여 무궁화나무에 516개의 예쁜 리본을 달며 그분들의 희생을 추억하는 자리였다. 햇볕은 쨍쨍나고 기온도 좋아 행사 치르기에 더 없이 좋았다. 많은 낙엽이 깔려 있어 아름다운 캐나다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도 더 없이 좋은 날이었다. 앞으로 6.25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은 없어야 한다. 그 행사가 끝나고 오후에는 본한인교회로 달려갔는데 거기서는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가 주최하는 인다만(인차 다시 만나요) 행사에 참여했다. 인차는 북한 말로 곧이라는 뜻인데, 북한의 감옥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고는 그만 그 약속이 못 이루어지는 슬픈 탈북민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11일, 월요일 OK노인대학(학장 강신봉)으로 달려가 현충일기념식과 박정희대통령 탄신 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왔다. 16일, 토요일 토론토한인회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가 주최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자유평화통일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네 행사 모두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YouTube 에서 ‘토론토김재기’를 치면 다 나온다. 현충일은 1918년 11월 11일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기념으로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기억하며 전쟁의 참혹상을 알리자는 데 있다. 1차 세계대전은 공산국과의 싸움은 아니였는데, 이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의 전쟁은 거의 자유민주국가와 공산국가의 대결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처럼. 그러므로 위의 모든 행사가 공산국가와 관련이 있는 행사다. 특히나 미치광이 공산국가 북한을 머리에 이고 있는 우리 한국에게는 모든 행사가 공산당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데 며칠 전 뜻밖의 글을 보았다. H신문의 Twitter 에 선가? 언뜻 보고 깜짝 놀랐다. 내용인즉 “왜 공산당을 죽여야 한단 말이냐. 4.3사태 때 공산당을 왜 죽였는가? 일본을 보라, 공산당 가만 나둬도 국회의석 단 몇개 얻었을 뿐 그 나라가 망했는가?” 이거 웬 정신 나간 소리인가. 4.3사태가 끝난지 1년도 안 되어 김일성이의 불법남침으로 대한민국은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리며 그야말로 퐁전등화 나라가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다행히 우방국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전세를 뒤집어 기사회생하기는 했지만 무려 300만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천만명의 이산가족이 생겨났는데, 6.25전쟁의 시작은 공산당의 남침으로 시작된 것이다. 일본이 공산당에게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우리 한국도 공산당을 놔둬야 한다고? 그럼 지금 대한민국이 이고 있는 핵폭탄은 공산당이 아닌 누가 가지고 있단 말인가. 북한 2500만을 굶주리게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한반도 반절을 망하게한 김정은이 일파는 공산당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 사람은 북한이 주장하는 북침설을 신봉하는가? 공산당을 찬양하거나 공산당이 좋은 사람은 공산진영에 가서 살면 좋겠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절대로 그곳에 가서 살 생각이 없다는 거다. 일본의 조총련의 경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뽑아 북한에 보내면서도 간부 지들은 북한에 안 간다고 한다. 마치 반미주의자가 자기 자식은 미국으로 유학보내고, 이민 보내는 것과 거의 마찬가지다. 그들도 안다, 공산주의는 사람을 굶어죽인다는 것을. 1930~40년대에 소련의 공산당은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을 포함하여 엄청난 수의 자기 국민을 굶어 죽였으며, 1950~60년대에 중공은 대약진운동 때 4천만 명 정도를 굶겨죽였고, 북한은 1990년대에 300만 명 정도가 굶어 죽였다. 공산당을 안 죽이면 내 국민이 죽는다. 공산당은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 삼아 싸운다. 그들 틈에 끼어 국민들은 죽던말던 비열하게 그 안에서 싸우기 때문에 민간인의 희생이 늘어난다. 그걸 싸우는 상대편에 뒤집어 씌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무찌르가 공산당, 멸공만이 살길이다. 2024.11.19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에 어떻게 작용할까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다시 2%로 올라섰다. 통계청은 10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19일 오전 발표했는데 9월의 1.6%에서 0.4%p 상승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8개 주요 요소 가운데 5개 항목에서 연 평균보다 빠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휘발유 하락폭이 9월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다. 렌트비는 1년 전보다 7.3% 상승해, 9월의 8.2%보다는 상승 압력이 완화된 모습이었다. 재산세 등은 6%로 1992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2.7% 더 올랐다. 중앙은행은 다음달 기준금리 결정에서 이번 통계청 보고서도 참조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또 한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린 만큼 중앙은행도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연방식품검사국 "Compliments, President's Choice 등 브랜드 주의" 연방식품검사국(CFIA)은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유기농 당근 브랜드에 리콜을 명령했다. 캐나다 전역에서 실시되는 리콜 대상에는 Compliments, President's Choice, Bunny-Luv 및 Cal-Organic 브랜드가 포함된다. CFIA 리콜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유사한 공지를 발표한 지 24시간 후에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이 당근을 먹은 소비자 최소 39명이 병에 걸렸고, 그 결과 1명이 숨졌다. 당근 제품은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 있는 그림웨이 농장(Grimmway Farms)에서 재배된 것으로 파악됐다. 댈하우지대 식품학 교수는 "캘리포니아의 가뭄 등으로 작물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FIA는 "Compliments, PC, Bunny-Luv 또는 Cal-Organic 브랜드의 유기농 당근, 유통기한이 8월14일에서 11월12일 사이인 경우 대장균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설문 응답자 56% "난민과 망명 신청자 혜택 너무 많아" 캐나다인권박물관(Canadian Museum for Human Rights)이 실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이민과 그것을 통한 경제적 영향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많은 캐나다인들은 신규 이민자와 난민에게 너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망명 신청자들이 너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정부는 최근 이민자 수 감축을 발표했으며, 최근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온라인 동영상에서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더 빨리 행동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2023년과 2024년에 둘 다 2,500명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는 과반수인 56%가 난민과 망명 신청자가 "너무 많은 혜택을 받는다"고 답했다. 2023년에 같은 의견을 말한 비율은 49%였다. 7%P 응답률이 높아진 것이다. '이민이 나라를 더 좋게 만든다'고 믿는 캐나다인들의 숫자가 2023년에 52%에서 올해 44%로 현격하게 떨어졌다. 올해 설문조사는 또한 캐나다인의 41%가 "신규 이민자의 권리에 너무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해수와 천식이라는 병은 때로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기침을 심하게 하면 숨이 찰 수도 있고 숨이 차면서 기침을 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해수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질환이며, 천식은 숨이 차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러나 자세히 구분하면 한 가지는 한의학의 병증이고, 또 하나는 서양의학의 질병명이다. 해수는 기침만을 위주로 나타내는 해증과 기침은 그다지 없으면서 주로 가래를 많이 뱉는 수증으로 구분되는데, 오래 지속되면서 기침과 가래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해수라고 말한다. 이는 꼭 폐에 병이 있을 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장부의 이상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 즉 비위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안의 습담을 제거하지 못할 때, 과도한 흥분이나 심한 긴장으로 간에 열이 생길 때, 몸의 정을 저장하는 신의 능력이 떨어질 때 발생한다. 흔히 말하는 천식은 일반적으로 기관지 천식을 가리킨다. 증상은 기침을 하고 숨을 쉴 때 목에서 쌕쌕거리는 천명음(가래소리)을 내면서 남성적인 호흡곤란이 나타나는데 특히 알레르기에 의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모든 연령에서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천식 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가 일어나고, 공기가 건조해지며,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나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밀폐 된 공간의 먼지, 냄새 등으로 기침, 가래,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과,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천식과 관련된 한의학의 병증의 효천증이며 해수와는 원인과 치료법이 차이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수는 우리 몸의 장부 중 비와 폐를 중심으로 원인과 치료법을 대별하고, 천식은 주요 원인을 폐와 신을 중심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 만성일 경우는 다른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기침은 폐와 비를 중심으로 천식은 폐와 신을 중심으로 치료한다. 천식 환자가 천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질 때는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주위의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너무 더워 땀을 흘린 후 찬바람을 쐬어 감기에 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주위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신체 피부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봄, 여름에는 냉수마찰, 가을, 겨울에는 건포마찰을 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이러한 마찰 작용은 우리 몸의 경락을 자극하여 기혈순환을 완성하게 함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지속적인 운동(간단한 체조, 요가, 가벼운 등산, 빠른 걸음의 산보, 기공체조 등)으로 체력을 강화하고 마음을 편히 하는 것도 천식의 악화를 방지한다. 커피, 홍차, 술 등의 흥분성 음료와 지나친 과식을 피하고 담배도 끊어야 한다.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평소 충분한 습도 유지에 힘쓰고 찬바람도 피해야 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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