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호 홍마)[email protected]
블랙 리스트
삭풍이 불어도 붙어있는 이파리들 물기가 말라 누렇다 못해 까맣다
잡아두는 것 아닌 것 같은데 매달리고 있는 듯
계절이 바뀌었으면 당연히 그 자리 물러나야 한다는 것 자연의 이치 같은데
핏기 잃은 이파리들은 막무가내로 바람길 막고 있다
새싹을 기다리는 듯 나무는 훌훌 제 몸 비우려하지만 그 자리터 비워주지 않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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